예린>>"영남권신공항이 김해에 큰 이슈인가요?" 영남권신공항 문제에 대한 견해를 듣기 위해 총선, 김해시장 재선거 각 후보 측에 전화를 걸었다. 일부 후보 측 관계자들은 신공항이 김해와 무슨 연관이 있느냐고 했다. 과연 그들은 김해의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고 출마한 것인지 의심이 갔다. 후보들의 공약을 살펴보면 "김해를 바꾸겠다. 성장시키겠다"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개발, 성장보다 '행복한 삶'에 진정 더 필요한 게 무엇인지 그들은 아는 것일까. 
 
태우>>2년 전 6·4지방선거 때 두 가지 큰 사실을 발견했다. 첫째, 유권자들은 후보자들의 공약을 제대로 살펴 보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둘째, 유권자들은 후보자들의 과거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사실이었다. 올해 총선, 김해시장 재선거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후보자들이 내놓은 여러 가지 공약에 귀를 기울이는 유권자들은 보기 드물다. 사정이 이런데, 후보자들이 당선되고 나면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고 힐난하는 게 맞는지 모르겠다. 
 
나리>>봉황대 유적지 주변은 지난해 실시한 공공디자인 정비사업으로 한층 밝아졌다. 달라진 분위기에 주민들의 반응도 좋다. 그러나 정비사업 비용이 8억 원이라는 말을 들은 주민들은 '대체 어디에'라고 반문한다. 투입 비용에 비해서 기대에 못 미친다는 이야기다. 이 사업 외에도 김해시의 여러 사업 중에서 기대에 비해 결과가 실망스러운 경우가 더러 있다. 투자에 상응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는 이유를 알고 싶다. 
 
증윤>>제40회 가야문화축제 인터뷰를 하러 가는 길에 일찍 꽃망울을 터뜨린 벚꽃나무를 만나 발길을 잠시 멈췄다. 문득, 한 해의 시작을 이쯤에서 시작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3월이 다 지나간다. 새해부터 다짐한 일들이 흐지부지되는 시점이다. 피어나는 꽃들처럼 다시 한 번 목표를 향해 달려보면 어떨까. 당신의 인생이 꽃처럼 피어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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