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진>> 대형유통업체의 현지법인화에 대해 김해시와 대구시 공무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입장을 물었다. 대구시 공무원들은 "대기업들은 지역에 이익이 되는 일은 안 하려고 한다. 그래서 시가 현지법인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반면 김해시 공무원들은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견해를 묻자 "함부로 답할 수 없다"며 몸을 사렸다. 두 지역 공무원들의 이런 차이는 어디에서 생기는 것일까. 


나리>> '경남 김해' 시민들에게 신공항에 대해 물으면 대부분은 가덕도로 가야 한다고 대답한다. 정치적 계산 없이 순수하게 김해에 미칠 환경 및 소음 피해에 대해 걱정하기 때문이다. 김해 시민들은 김해공항과 가까워 비행기 소음 피해를 잘 알기에 24시간 공항은 가덕으로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경남도와 홍준표 도지사는 김해 시민들의 피해는 전혀 아랑곳하지 않는 듯하다. 창원 하늘 위로 비행기가 날아다니지 않는다고 그런 것일까. 김해는 경남이 아닌 것일까. 

 
예린>> '사회적경제', '상생' 이번주 경제면 기사들의 주제다.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주머니는 가벼워졌지만, 김해에는 '서로 도우며 살자'는 순풍이 불고 있다. <김해뉴스>도 이에 발맞춰 우수하지만 시민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김해의 우수제품' 시리즈를 연재한다.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바람이 김해 곳곳에 퍼져 지역 중소기업들의 제품이 '대박'을 기록하기를 기대해 본다. 

 
태우>> 전국 곳곳에서 열리는 축제 현장에 가보면 공통된 특징을 하나 발견할 수 있다. 축제의 주제가 무엇이든, 어디에서 열리든간에 행사장에서 판매하는 음식과 행사는 거의 대동소이하다는 것이다. 이는 대학 축제 현장에서도 마찬가지다. 전국 어느 대학 축제를 가더라도 비슷한 상황을 볼 수 있다. 인제대학교가 올해 축제에서 '생명'을 주제로 이색 행사들을 진행했다. 내년에는 더 새롭고 대학다운 축제를 만들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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