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6일 '팔도차문화 큰잔치' 대상 수상
전국 주산지 유명차 24점과 경쟁서 영광


김해장군차가 8년 연속 '대한민국 올해의 명차'로 선정됐다.

김해시는 "지난 25~26일 이틀 동안 서울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제36회 차의 날 기념 '열린 국회와 함께하는 팔도차문화 큰잔치'에서 김해장군차가 대상을 수상하면서 8년 연속 대한민국 '올해의 명차'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고 27일 밝혔다.

▲ 팔도차문화 큰잔치 시상식 장면.

팔도차문화 큰잔치는 국회의사당 잔디광장에서 국회의원, 국내·외 초청 귀빈, 수도권 시민, 전국의 차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김해에서도 영농조합과 차인 70여 명이 참가해 두리차회 찻자리와 품평대회에 참가했으며, 장군차 홍보관을 운영하면서 햇차 무료시음도 동시에 실시했다.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올해의 명차' 품평대회는 WTU(세계차연합회) 규정을 채택해 차잎의 외형, 찻물색, 향기, 맛, 우린잎 형태 등을 종합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예선을 통과한 전국 주산지의 유명차 24점을 대상으로 채점을 한 결과 김해장군차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인 대상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허황옥이 '봉차(封茶)'로 가져온 역사성을 집중 부각시키고,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차 시배지임을 각인시키기 위해 학술심포지움 등을 활발하게 개최하겠다. 학생·학부모 들을 대상으로 장군차 체험교육을 확대하고 장군차 스토리텔링파크를 조성하는 한편, 김해가야테마파크와 연계된 장군차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김해를 대표하는 문화관광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배미진 기자 bmj@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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