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4일 '김해시 오피니언리더스클럽' 회원들이 구산동의 한 식당에서 각자의 스마트폰으로 페이스북에 접속해 보이고 있다.
최근 김해에도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Social Networking Service) 훈풍이 불고 있다.
 
페이스북 커뮤니티인 '김해시 오피니언리더스클럽'은 지난 24일 오후 7시 가야대학교 본관에서 회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오프라인 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은 클럽의 활성화와 회원 간의 정보교류, 친목도모, 향후 김해의 발전을 위한 오프라인 정례모임 활성화 등에 대한 다각적인 의견 교환을 위해 마련됐다.

'김해시 오피니언 리더스 클럽'
24일 가야대서 첫 모임
 
이 클럽을 최초 개설한 '좋은상조' 장승호 김해지점장은 "날로 김해시민들의 의식이 높아감에 따라 페이스북을 통해 각자가 알고 있는 김해의 정보를 공유하고 여론을 형성해 나가길 기대하며 이 클럽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날 모임은 1부 순서로 중소기업정보센터 오윤길 대표가 'SNS의 진화와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다. 오 대표는 "SNS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급변하는 세상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다수에게 전파할 수 있는 소통공간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이 강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2부에서는 '김해시 오피니언리더스클럽'의 방향성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모인 각계각층의 회원들은 SNS라는 이름으로 만났기에 서로 직접 대면한 적은 한 차례도 없었고 교수, 정치인, 공연기획자, 기업인 등 직업도 각기 달랐지만 김해라는 공통 주제로 자연스럽게 대화가 이뤄졌다. 회원들은 "오프라인 모임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온라인 상에서 자주 교류하는 것이 전제되어야 하고 회원 수도 더욱 늘려야 한다"고 인식을 같이 하고 "페이스북을 김해시민의 여론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가장 활발한 토론 공간으로 만들자"고 입을 모았다.
 
이날 '김해시 오피리언리더스클럽'의 초대 회장으로 삼성생명 부경법인지점 천병훈(54) 팀장이 선출됐다. 천 회장은 "흑백논리에 얽매이지 않고 타인의 의견도 원만히 수용할 수 있는 클럽으로 만들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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