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의료의 우수함을 알리고 해외 환자를 국내에 유치하는 가장 빠른 길은, 의료서비스가 열악한 곳을 직접 찾아가 의료혜택을 제공하는 봉사활동을 펼치는 것입니다."
 
부산 사하구에 위치한 프라임 병원 최봉식 원장의 말이다. 최 원장의 해외봉사 행보가 주목을 끌고 있다. 봉사활동을 통해 한국의 따뜻함을 알리는 것은 물론이고, 이를 통해 맺어진 신뢰를 바탕으로 해외환자 유치에 앞장서고 있기 때문. 최 원장은 지난 2004년부터 부산지역의료봉사단체인 '그린닥터스'에 가입해 해외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온 가운데, 올해는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와 사할린을 방문 현지 의료진과 협진을 통한 해외의료활동을 이끌어 가고 있다. 이런 협진은 러시아 현지의료진이 한국의 의료수준을 높게 평가하고 신뢰한다는 뜻으로, 국내의료서비스 해외수출의 초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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