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폭염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적극적인 폭염 대응체제에 돌입하기로 했다.

시는 효과적으로 폭염상황을 예측하고 전방위적인 대비책을 마련하기 위해 폭염상황관리 특별(TF)팀을 만들어 운영한다. TF팀은 폭염상황을 총괄 관리하는 상황관리반, 폭염상황이 발생할 경우 의료지원을 담당하는 건강관리지원반으로 나눠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선풍기, 에어컨 등의 냉방기를 갖춘 무더위쉼터 369곳을 지정해 폭염 취약계층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건강·보건 전문인력과 노인 돌보미, 자율방재단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 1천400여 명을 확보해 폭염 취약계층 건강점검은 물론 안부전화, 행동요령을 홍보할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하루 최고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되는 폭염특보가 내려질 경우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서 생활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폭염 때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김해뉴스/ 남태우 기자 leo@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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