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을 앞두고 연습 중인 클래식기타 동호회 '가야'의 회원들.
"클래식 기타는 작은 오케스트라다." 베토벤이 한 말이다. 그만큼 폭넓은 음악을 연주할 수 있는 악기라는 뜻이다. 김해의 '클래식기타를 사랑하는 사람들 모임 가야(伽倻)'가 오는 10일 오후 3시 부산경남경마장 공연장에서 초청공연을 펼친다. 경마장을 찾는 시민들을 위해 마련된 무료공연이다. La Playa, Canon 변주곡,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No.2 등의 합주곡 외 이중주와 독주가 연주된다.
 
'가야'는 지난 2007년 5월 '문화를 공유하자'는 취지로 모인 클래식기타 동호회다. 클래식 기타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작은 가르침을 배워서 지역 예술문화 발전에 밑거름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이 모였다. 자체 클래식기타 앙상블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주 토요일 연습모임과 정기모임을 통해 활동하고 있다.

김해 동호회 '가야' 회원들
10일 오후 3시 초청 무료공연
캐논변주곡 등 다양한 장르 선사
 
세상일로 머릿속이 복잡해질 때면 항상 기타를 찾는다는 양장식(클래식기타 '가야' 회장) 씨는 "연주에 몰두하다보면 복잡한 일을 잊는 것은 물론이고, 마음이 편해지고 아름다운 행복감에 젖어든다"며 클래식기타 사랑을 설명한다.
 
30대에서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모임은 그동안 김해의 문화발전을 위해 여러 활동을 펼쳐왔다. 가야문화축제 연주회 및 한옥체험관 연주회, 김해클레이아크 미술관 연주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연주회지역 음악동호인들과의 연주회, 불우이웃돕기 자선공연 등의 계획도 가지고 있다.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클래식기타 동호회 가야'에서 2천5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며, 신입회원을 수시로 모집한다. (http://cafe.daum.net/kay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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