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제대 관계자들이 지난 10일 i-IPP센터 개소식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인제대 일·학습병행사업단 출범
5년간 총사업비 50억 원 투입해
학교 - 기업 고용 미스매치 해소

인제대학교(총장 차인준)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단이 창의적 현장 실무 인재 육성을 위해 힘차게 출발했다. 인제대는 지난 10일 대학 학생회관 2층에서 i-IPP센터 개소식과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 전용 홍보 공간인 IPP카페 오픈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차인준 총장, 박원욱 교학부총장, 박석근 i-IPP센터장, 참여학과 학과장, 교직원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인제대는 지난 2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하는 2016년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 사업은 기업연계형 '장기 현장 실습제'와 기업현장·학교에서 일하면서 배우는 '일·학습 병행제'를 융합한 제도로, 대학과 기업 간의 고용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청년 취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인제대는 2016~2020년 5년간 매년 10억 원씩 약 5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산학협력 교육 모델을 정립하고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선제적 학사제도를 개편함으로써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올해는 공과대, 의생명공학대, 문리과대, 글로벌경영대 소속 15개 학과(전공) 학생 150여 명을 대상으로 전공 관련 산업현장에서 4개월 이상 장기현장실습을 운영할 예정이다. i-IPP센터는 부산·경남에서 100개 가족기업을 발굴했으며, 기업 및 학생 매칭 작업, 직무교육 등을 거쳐 오는 9월부터 IPP 장기 현장 실습을 진행한다.
 
차인준 총장은 "많은 기업이 현장실무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대학 교육에서 현장 실무교육이 뒷받침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IPP형 일·학습병행제는 기업의 요구를 가장 잘 반영한 산학협력모델이다. 이 사업을 기반으로 창의적 현장 실무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조나리 기자 nari@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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