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비공개 시설 이틀 동안 시민에 개방
작업공간 둘러보며 입주작가들과 대화도
아티스트 런치·아트마켓·초청 강연 진행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오는 25~26일 세라믹창작센터를 관람객들에게 개방하는 '오픈 스튜디오' 행사를 개최한다.

평소 비공개로 운영하는 세라믹창작센터를 개방해 관람객과 작가가 만나게 함으로써 직접적인 소통을 가능하게 하고, 작품의 탄생과정과 작가들의 작업방식 및 작품세계에 대한 관람객들의 이해를 높이고자 마련한 행사다. 세라믹창작센터는 도자, 건축, 회화, 조각, 디자인 등 여러 분야의 작가들이 새로운 생각과 기술들을 공유하며 건축도자 또는 도자작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창작공간이다.

▲ 지난해 열린 오픈 스튜디오 행사 장면.

올해 오픈 스튜디오는 김선, 김명주, 이미주, 이은영, 오유경, 임지현, 조광훈 씨 등 입주작가 7명의 작업공간을 25~26일 오전 11시~오후 5시에 공개한다. 참가자들은 작가들과 일상적인 소소한 이야기부터 작품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까지 나눌 수 있다.

25일 낮 12시~오후 1시 30분에는 입주작가 푸드 퍼포먼스인 '아티스트 런치'가 개최된다. 작가들이 스파게티, 샐러드, 간단한 음료 등을 준비해 선착순 100명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23일까지 휴대폰(010-6339-5031) 문자로 사전접수하면 된다.

25일 오후 2~4시에는 세라믹창작센터 1층 복도 및 앞마당에서 작가들과 어린이 예술가가 함께하는 '아트마켓'이 열린다. 벼룩시장 형태인 아트마켓은 김해의 초·중·고교생들이 직접 만든 수공예품, 그림, 기타 소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다. 24일까지 선착순으로 참가자 30명 또는 팀을 모집한다. '아트마켓' 참여 희망자도 휴대폰(010-6339-5031) 문자로 참여 프로그램, 참가자 이름과 연락처를 전송하면 된다.

25일 오후 4~6시에는 세라믹창작센터 3층 작가지원실에서 입주·방문작가를 대상으로 '현대도예와 사진'이라는 주제로 미술비평가 홍지수 초청 강연을 진행한다.

또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세라믹창작센터 출신작가와 현재 입주작가의 워크숍이 26일 오전 9~11시 비공개로 개최될 예정이다. 상세 내용/미술관 홈페이지(www.clayarch.org), 문의/055-340-7004.
 
강보금 기자 amond@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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