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엠테크윈 노민용 대표가 회사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산업용가습기, 일본·중국에 수출
LG·코웨이 등 전자업체도 납품
1인가구 겨냥 산림욕기도 눈길
칫솔살균기·블로워펜 인기 상품


"남들이 만들지 않는 제품, 소비자들이 사용하기 쉬운 제품을 만듭니다. 산업용 초음파가습기, 소유(SOYU) 공기청정 산림욕기, 휴대용 칫솔살균기는 저희 회사에서 자신 있게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는 제품들입니다."
 
2012년 문을 연 ㈜엠테크윈(대표 노민용)은 화목동에 있는 제조업체다. 이스라엘, 일본, 중국 등 해외에 산업용 초음파가습기, 휴대용·가정용 칫솔살균기 등을 수출하고 있다.
 
엠테크윈의 산업용 가습기는 버섯 재배 농가, 굼벵이 사육 농가, 실험연구시설, 원예시설 등 습도 유지가 중요한 업체 등에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노 대표는 "산업용가습기는 일본과 중국에 수출할 만큼 선호도가 높다. 특히 습도 유지가 중요한 버섯, 굼벵이 농가에서는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반도체를 생산할 때에는 습도 유지를 잘해야 불량률이 낮다. 그래서 반도체 등 전자제품 생산 공정에도 쓰이고 있다. LG, 코웨이 등에도 납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엠테크윈에서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다른 제품은 '소유 공기청정 산림욕기'다. 2014년 출시한 이 제품은 천연 피톤치드와 로즈마리겔을 이용해 공기에 있는 대장균, 녹농균, 포도상구균 등 각종 유해세균을 없애 주는 역할을 한다. 소유 공기청정 산림욕기의 항균 효과는 한국원적외선응용평가연구원에서 검증받았다. 한 손에 쥘 수 있을 만큼 아담한 크기여서 차량이나 집, 사무실에서 사용할 수 있다. 천연 피톤치드와 로즈마리겔 1병으로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다.
 
노 대표가 깨끗한 공기를 마셔 보라며 소유 공기청정 산림욕기의 작동 단추를 눌렀다. 산림욕기에서 품어져 나오는 맑은 공기 덕분에 나무가 울창한 숲 속에 앉아 있는 착각이 들 정도였다. 청량한 공기 덕분에 기분이 상쾌해졌다.
 
노 대표는 "공기청정기는 여러 회사에서 생산하지만 대부분 부피가 큰 제품들이다. 혼자 사는 사람은 사기가 부담스럽다. 우리 회사 제품은 이들을 겨냥해 만들었다. 피톤치드와 로즈마리겔로 항상 쾌적한 실내 공기를 유지할 수 있다. 소유공기청정 산림욕기만큼 저렴한 제품은 없을 것"이라고 자랑했다.
 칫솔에는 변기에서 물을 내릴 때 날아가는 세균과 공기 중의 세균들이 달라붙어 충치, 풍치, 잇몸질환 등을 일으키기 쉽다. 엠테크윈은 UV자외선 램프를 이용해 칫솔에 번식하는 대장균, 뮤탄스균, 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등을 없앨 수 있는 휴대용 칫솔 살균기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엠테크윈의 인기 상품이다.
 
노 대표는 "한국원적외선응용평가연구원으로부터 'UV자외선이 유해세균을 없앤다'는 인증을 받았다. 휴대용 칫솔살균기는 가방에 쏙 들어가기 때문에 들고 다니기 쉽게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 엠테크윈의 휴대용 칫솔 살균기.

엠테크윈에서는 이외에도 가정용 칫솔살균기, 에코하우스 가습기, 블로워팬을 판매하고 있다. 가정용 칫솔살균기는 원적외선 발열판이 85도의 고온으로 대장균, 뮤탄스균 등을 살균하는 제품이다. 에코하우스 가습기는 전기를 사용하지 않고 항균극세사 펠트가 물을 빨아 올려 증발시키는 자연기화식 가습기다. 젖은 수건 10장을 널어놓은 것과 비슷한 습도를 유지해 준다고 한다. 게다가 청소가 어렵지 않아 항상 깨끗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블로워팬은 사무실, 독서실 등 책상에 올려놓고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선풍기다.
 
노 대표는 "내 가족이 쓴다는 생각으로 6개월 이상 연구, 개발해 제품을 소비자에게 선보인다. 일상생활에서 유해세균에 쉽게 오염되기 쉬운 생활용품을 좀 더 청결하게 쓸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다각도로 더 고민하겠다. 앞으로도 좋은 제품을 시장에 내놓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엠테크윈의 제품은 홈페이지(mtechwin.co.kr)에서 살 수 있다.
 
김해뉴스 /김예린 기자 beaurin@gimhaenews.co.kr




▶엠테크윈 / 문의 070-7510-2413~6. 휴대용 칫솔살균기 1만 5천 원, 산업용 가습기 38만 5천원. 소유공기청정산림욕기 4만 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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