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홍주 작가의 '감'

선갤러리(대표 최홍주)와 '선·각 연구회' 회원 13명은 의령군의 지원을 받아 오는 30일~9월 23일 ㈔의령예술촌 제1~3전시실에서 초대전을 갖는다.
 
제1전시실에서는 최홍주 대표의 초대 개인전이 열린다. 그는 이번 전시에서 '감'을 비롯한 15점을 선보인다. '감'은 '천하의 보검도 숫돌에 갈지 않고는 보검이 될 수 없다'라는 글귀를 새긴 작품이다. 또 '수처작주', '비움으로 행복한 삶', '미', '동반자' 등도 전시할 예정이다.
 
제2전시실에서는 선갤러리 큐레이터 김희연 씨의 초대 개인전이 펼쳐진다. 그는 목판에 꽃을 새기는 이른바 '화각'에 몰두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항아리 위에 가야의 무늬와 목단, 매화 등 여러 종류의 꽃을 새긴 화각 작품 총 15점을 내놓는다. '달항아리 목단', '달항아리 매화', '긴 목 항아리', '긴 항아리 와당', '긴항아리 포도' 등이 있다.
 
제3전시실에서는 선·각 연구회 13인 회원전이 열린다. 회원당 하나씩 총 13점을 전시한다. 강경희 씨의 '용', 김종규 씨의 '화가', 이철희 씨의 '조비', 송병완 씨의 '추사글', 이양상 씨의 '길', 김환경 씨의 '휘광일신', 최수영 씨의 '천상운집', 장미선 씨의 '동백', 여진스님의 작품 '달마', 양철기 씨의 '희망을 노래하다' 등이다.
 
김희연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회는 의령예술촌이 초대하고 의령군이 지원해서 열리는 행사다. 김해에서 활동하는 지역 작가들을 의령에 소개하고, 다른 지역 작가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라고 말했다. 

김해뉴스 /강보금 기자 amond@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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