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일 김해제일고에서 제6회 가온합창제가 진행되고 있다.

김해제일고, 제6회 가온합창제
각종 악기에 예쁜 목소리 협화음


김해제일고등학교는 지난 19일 학교 2층 강당에서 제6회 가온합창제를 열었다.
 강보수 교감이 "학생들이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무대가 되면 좋겠다"라면서 개회 선언을 한 뒤 18개 팀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목소리와 악기들로 행사를 이어갔다
 이날 합창제에서는 김해제일고 가온국악단의 특징을 살린 장구, 가야금, 징 등의 악기들이 아름다운 선율을 뽐냈다. 이외에 드럼, 플루트, 바이올린, 첼로 등의 악기들이 합창제의 위상을 한층 더 높였다
 김해제일고는 합창제를 개최하기 전 행사를 홍보하는 가온합창제 포스터 공모, 홍보용 로고송 대회를 열어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포스터와 로고송을 제작하는 과정에서부터 학생들은 끼와 재능을 발휘했다. 포스터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2학년 배다해(18) 학생은 "처음에 포스터를 제출했다가 너무 못 만들었다며 새로 만들라는 지적을 받았다. 속이 상했지만 다시 열심히 만든 덕분에 1등상을 받아 기분이 좋다"며 환하게 웃었다.
 가온합창제에서는 지휘자 양주은 학생 외 29명이 출전한 1학년 9반이 굿거리장단의 장구 연주에 맞춰 '아름다운 나라'라는 노래를 불러 가온상을 받았다 1학년 9반 장찬미(17) 학생은 "평소에는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 공부만 한다. 합창대회가 친구들과 좀 더 친해지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서로 다투기도 했지만, 배려하면서 목소리를 맞춘 덕분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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