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하마을 생태공원에서 진행
이승환·안치환·이상은 등 출연


노무현재단은 오는 27일 오후 6시 30분 진영읍 봉하마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옆 생태문화공원에서 제7회 봉하음악회를 개최한다.
 
봉하음악회는 노무현재단이 2010년부터 노 전 대통령의 9월 1일 양력 생일에 맞춰 열어 온 행사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노 전 대통령의 귀향 소감인 '야, 기분 좋다'로 정했다. 가수 이승환 씨가 2013, 2015년에 이어 세 번째 출연하며, 가수 안치환·이상은·김원중 씨 등도 무대에 오른다. 유시민 작가와 이해찬 노무현재단 이사장, 천호선 전 정의당 대표는 '노무현의 가치'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노사모의 실력파 밴드 '노뺀', 봉하마을에서 근무하는 의경부대원들이 결성한 '2016 봉하프로젝트 밴드', 부산 종교평화회의 공동대표 방영식 목사, 김해 청소년들로 구성된 금관 5중주팀 '5 피스(PIECE)'의 공연도 준비된다.
 
봉하마을 곳곳에서는 부대행사가 열린다. 음악회에 앞서 오후 3시 30분부터 <대통령의 말하기>를 펴낸 윤태영 노무현사료연구센터장이 쉼터에서 저자 사인회와 특강을 진행한다. 방앗간마당 '봉하장날'에서는 다양한 친환경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늦은 밤에는 별밤극장, 소원 풍등 띄우기도 열린다. 이날 대통령 묘역과 추모의 집은 밤 10시까지 개방된다. 문의/노무현재단 봉하사업본부 이원애 팀장(055-344-1301).

김해뉴스 /김예린 기자 beaur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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