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기전국하키대회에서 우승한 김해고.

김해고, 올해 첫 우승  기쁨
인제대, 제주국제대 꺾고 정상


김해고등학교(교장 문병원)와 인제대학교(총장 차인준)가 제30회 대통령기 전국하키대회에서 동반우승을 차지했다.
 
김해고는 지난 20일 충남 아산 학선하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서울 용산고등학교를 3-1로 눌러 정상에 올라 지난해 아산고등학교에 패하면서 준우승에 머문 아쉬움을 풀었다. 김해고는 올해 춘계대회 준우승, 종별대회 3위에 이어 이번에 우승을 달성하면서 오는 9월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의 꿈을 키울 수 있게 됐다.
 
지난해 전국대회 2관왕을 차지했던 김해고는 10개 팀이 참가해 토너먼트로 자웅을 겨룬 이번 대회 1차전에서 전북 김제고등학교를 5-0으로 눌렀다. 8강에서는 대구 달성고등학교와 0-0으로 비긴 뒤 슛아웃에서 3-2로 이겼다. 준결승전에서는 충북 제천고등학교를 5-1로 대파했다.
 
인제대는 4개팀이 토너먼트로 대회 여자부에서 경희대학교를 2-0, 제주국제대학교를 5-1로 눌러 우승했다. 김해서중학교(교장 변재림)는 남자중학부에서 경북 안강중학교를 5-0, 충남 아산중학교를 3-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지만  대전 문정중학교에 1-2로 아쉽게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해고 하현수와 인제대 김다희는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김해뉴스 /남태우 기자 leo@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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