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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50만도시 첫 신세계백화점 김해시민 자존심 한껏 높아졌다(5)신세계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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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재 2016.09.21 09:20
  • 호수 289
  • 12면
  • 전은영 프리랜서(report@gimhaenws.co.kr)
   
▲ TV만화캐릭터를 주제로 신세계백화점 5층에 만든 테마파크 뽀로로빌리지는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1만3000평 부지에 매장만 420여 개
화장품 브랜드 다양화로 여성고객 눈길
가족 쇼핑객 위해 아동맞춤형 서비스도

‘핫’한 음식점 대거 입점 입맛 즐긴 뒤
체험교실·교양강좌로 즐거운 ‘문화놀이’

테마파크 ‘뽀로로빌리지’ 어린이에 인기
야외공연장에는 버스킹·프리마켓 풍성


"니가 사는 덴 백화점 있어?"
 
각기 다른 지역에서 사는 친구 세 명이 누가 더 '도시'에서 왔는지를 다툴 때, 농담처럼 하는 질문들 중 하나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그 질문에 대해서는 "없다"고 대답했던 김해시민들이 지금은 "있다"고 대답할 수 있게 됐다. 신세계백화점 김해점(이하 신세계)이 문을 열었기 때문이다.
 
신세계는 지난 6월 23일 김해대로 2232에 개장했다. 4만 4500㎡(1만 3500평) 부지에 지상 5층, 매장 420여 개로 이뤄져 있다.
 

   
▲ 오는 30일 개장 100일을 맞는 신세계백화점 전경.

1층에는 화장품과 패션잡화, 2층에는 아동과 유아를 위한 리틀신세계, 여성 정장 및 캐주얼과 란제리, 3층에는 남성, 골프, 스포츠와 아웃도어, 베이직캐주얼, 4층에는 생활용품, 서점, 식당가, 아카데미, 5층 옥상에는  뽀로로빌리지 등이 자리 잡고 있다.
 
백화점에 가는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가장 기본적인 목적은 쇼핑이다. 신세계에서는 원하는 품목에 따라 그에 맞는 층수만 잘 찾아가도 쇼핑을 하는 데 문제가 없다. 하지만 신세계가 중점적으로 신경을 쓴 부분들을 제대로 알아두면 쇼핑하는 데 더 도움이 될 것이다. 그래서 물어봤다. 다음은 쇼핑에 필요한 팁들이다.
 

   
▲ 1층에 자리잡은 화장품 매장들.

첫 번째는 화장품 브랜드의 다양화다. 김해에도 화장품 가게들이 많이 있지만 브랜드 수가 한정된 면이 있었다. 그래서 신세계는 고객들의 취향을 세부적으로 만족시킬 수 있도록 화장품 브랜드 종류를 더 많이 확보하기 위해 애를 썼다고 한다. 1층에 특화된 화장품 코너를 조성한 덕에 동선도 편리하고 여러 종류를 한꺼번에 테스트 해볼 수 있다. 특히 브랜드 구별 없이 통합적으로 마일리지를 적립해 상품권으로 교환할 수도 있도록 했다. 최대 7%까지 적립 가능하다고 하니 화장품을 구매할 때 참고하면 좋겠다.
 
두 번째는 아동 맞춤형 서비스다. 내부를 취재하는 동안 만난 손님 대부분이 유모차를 끌거나 아이를 안고 온 여성이나 가족 단위였다. 이런 고객 특성에 따라 어린이 동반 고객의 효율적인 쇼핑을 위한 서비스에도 공을 들였다. 쇼핑 중에 안고 있는 아이가 무겁게 느껴지거나 칭얼거린다면 2층으로 가보자. 리틀라운지, 리틀플레이가 아이와 가족을 반긴다. 그 옆엔 유모차 대여 서비스 코너도 마련돼 있다.
 
리틀라운지는 수유실, 수면실, 유아 휴게실 등 쇼핑 도중에 아이와 가족이 함께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고, 리틀플레이는 아이들이 간단한 장난감을 가지고 놀 수 있는 놀이터다. 또한 유모차 대여 서비스는 유모차를 빌려주는 것으로, 유모차 110여 대가 하루에 3회 회전될 정도로 고객들이 자주 이용한다고 한다. 아이를 동반한 고객이라면 2층에서 한숨 돌리고 쇼핑을 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 신세계백화점 푸드코트.

세 번째는 음식과 음료(F&B)다. 실내를 천천히 걷다 보면 그동안 가 본 백화점들에 비해 층층마다 카페가 유달리 많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다. 한 층에 기본 1곳에서 2~3군데로, 일부러 찾지 않아도 매장을 따라 걷다 보면 카페를 만날 수 있다. 쇼핑 중 잠시 앉았다 갈 수 있는 쉼터의 역할이자 고객의 취향에 따라 커피나 음료를 골라 마실 수 있도록 한 배려다. 신세계는 음료뿐만 아니라 1층 미즈컨테이너와 삼송빵집, 2층 올반, 4층 구슬함박 등 소위 '핫'하다는 음식점들이 입점해 있다. 점심시간에는 일찍 가지 않으면 줄을 서야 할 정도라고 하니 '핫'하다는 말이 빈말은 아니다.
 
쇼핑을 끝냈으니 집으로 돌아가면 되냐고? 아니, 신세계에는 쇼핑 거리만 있는 게 아니다. 원하는 물건을 구매했다면 이번엔 백화점 안에서 놀아보도록 하자. 방법 중 하나는 신세계백화점 4층과 5층에 걸쳐 있는 신세계 아카데미로 가는 것이다. 신세계 아카데미란 영업점별로 그 지역의 특성과 주민들의 수요나 기호에 맞춰서 여는 체험 교실이나 교양 강좌를 말한다. 신세계는 경남에서 강좌 수로는 가장 규모가 크다고 한다. 9개의 강의실에서 매년 3, 6, 9, 12월에 맞춰 계절별로 총 4번 새로운 강좌가 열린다. 1회적인 명사의 특강도 있지만 장기적으로 진행되는 요리 강좌, 여러 종목의 운동 강좌, 소설 쓰기나 사진 찍기 같은 문화 강좌, 엄마와 아이가 함께 할 수 있는 어린이 강좌 등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강좌가 진행된다. 매 학기 강좌마다 자리가 빨리 찬다고 하니 새 학기가 시작될 때 미리 관심 있는 강좌를 선점해 쇼핑과 취향에 맞는 수업을 동시에 즐겨보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 2층에 있는 어린이 놀이터.

신세계에 아이들과 함께 갔다면 꼭 '피해야(?)' 할 곳이 있다. 5층 뽀로로빌리지다. 아이들이 한 번 들어갔다 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기 때문이다. 뽀로로빌리지는 TV만화 캐릭터 뽀로로와 친구들을 주제로 꾸민 테마파크다. 신세계에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친근한 캐릭터로 야심차게 꾸민 공간이다. 곳곳에 서 있는 캐릭터 조형물과 사진도 찍고, 뽀로로에 나오는 뚜뚜 자동차도 직접 타볼 수 있어 인기가 좋다.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가끔 자녀 때문에 들렀다가 본인이 더 좋았다고 하는 주부들의 고백도 들린다. 꼭 자녀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함께 논다는 마음으로 들러보는 것도 괜찮겠다.
 
실내를 다 둘러봤다고 해서 신세계를 다 본 건 아니다. 후문으로 나오면 테라스가든이 반긴다. 몸을 길게 스트레칭하고 바깥 공기를 쐴 수 있도록 고객을 위해 조성한 공원이다. 하늘이 맑은 날에는 함께 온 이들과 앉아서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주말에는 바닥 분수대에서 물이 뿜어져 나오니 아직 여름의 더위가 완전히 가시지 않은 요즘 같은 날에는 시원한 기운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야외공연장에서는 버스킹 공연과 프리마켓 등도 열린다.
 
신세계는 오는 30일 개장 100일을 앞두고 오는 25일까지 100일 축하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다. 뽀로로 퍼레이드, 댄스 퍼포먼스 등 공연도 보고, 혜택이 쏟아지는 쇼핑 목록도 챙겨보는 건 어떨까.  김해뉴스

전은영 프리랜서


▶신세계백화점
① 영업시간 / 월~목 : 오전 10시 30분~오후 8시, 금~일 및 공휴일 : 오전 10시 30분~오후 9시, 4층 식당가 : 오전 11시~오후 9시 30분.
② 가는 길 / 부산김해경전철 봉황역 1번 출구에서 도보 5분. 버스 14·72번 타고 김해터미널(남문) 정류장 하차, 버스 2·2-1번 타고 신세계백화점 정류장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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