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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불청객 방치하면 중이염으로 악화 - 만성비염코막힘 재채기 심해 불편 알레르기 등 원인도 다양
약물치료 안되면 수술 고려
  • 수정 0000.00.00 00:00
  • 게재 2010.12.20 10:14
  • 호수 3
  • 18면
  • 오성택 기자(fivestar@gimhaenews.co.kr)

   
▲ 겨울 불청객 중 하나인 만성 비염. 방치하면 중이염이나 축농증으로 악화 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평소 코막힘과 재채기가 심해 고통을 받아 오던 고3 수험생 양동진(19·내동) 군은 수능이 끝난 직후 곧바로 병원을 찾았다. 만성비염이라는 진단을 받은 양 군은 간단한 수술로 편안한 일상생활로 돌아올 수 있게 되었다.

비염은 거의 모든 사람들이 평생 한 번씩은 경험해 보는 질환이지만, 특히 봄·가을 환절기가 되면 발병률이 매우 높다. 비염은 주로 맑은 콧물과 재채기, 코막힘 등의 증상으로 나타난다.

비염은 가장 많이 알려진 알레르기 비염을 비롯, 혈관운동성 비염과 감염성 비염, 음식유발성 비염, 비알레르기성 호산구연관성 비염(NARES), 만성 비후성 비염 등 종류도 다양하다.

주로 콧속의 하비갑개라 부르는 부위가 붓고 커져서 코막힘을 유발하며, 점막 내부에 있는 혈관의 투과성이 증가되고 분비샘들에서 분비물이 많아지면서 만들어진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며 고통을 수반한다. 비염은 냄새를 못 맡거나 코골이, 수면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집중력이 떨어지고 때론 두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 고주파수술은 간단한 점막 마취 후 특수 절연침을 비후된 하비 갑개에 꽂아 고주파 열을 통해 코막힘을 해결하는 수술이다.

양방 치료 방법으로는 약물요법이나 수술이 있는데, 비교적 증상이 약할 경우에는 수일간의 약물치료로 조절하지만 심한 경우에는 알레르기 검사 등을 통해 원인을 밝히고, 원인회피요법과 약물치료, 면역치료 등을 동시에 시행한다. 회피요법은 병력이나 검사를 통해 알레르기의 원인으로 확인된 물질이나 이를 유발시키는 요인들을 제거하는 걸 말하는데, 항원 자체를 차단하기가 힘들고, 약물치료는 증상이 가벼울 경우에는 효과적이지만 만성일 경우에는 오랜 기간 사용하기가 부담스럽다. 여러 번 계속 하다 보면 효과가 떨어지는 단점도 있다. 궁극적인 치료방법으로 알려져 있는 면역치료는 항원의 종류나 환자의 상태에 따라 대상이 제한되며 치료기간도 2~3년으로 길다는 단점이 있다. 


   
▲ 수술 전
   
▲ 수술 후
수술은 하비갑개의 일부를 절제하거나 레이저, 고주파 등을 이용해 비대해진 부위를 수축시키는 방법들이 있다. 이 방법은 증상이 심하거나 수험생처럼 집중력 이 필요한 시기에 비교적 간단한 치료로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주로 고주파를 이용해 정상 점막을 보존하면서 치료 효과를 높이는 방법이 사용된다. 고주파 하비갑개 축소술이다. 이 수술법은 간단한 점막 마취 후 특수 절연침을 두툼해진 하비갑개에 꽂아 고주파열을 전달, 조직을 축소시켜 코 막힘을 해결하는 동시에 비염를 일으키는 분비샘과 미세한 혈관들을 파괴시켜 알레르기 반응을 억제시키는 방식이다.


도움말=조은금강병원 박종률 이비인후과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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