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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활동 경험 갖춘 ‘봉사의 달인들’장유3동 자원봉사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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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재 2016.11.02 10:07
  • 호수 295
  • 18면
  • 배미진 기자(bmj@gimhaenews.co.kr)
   
▲ 장유3동 자원봉사캠프의 캠프지기들이 향주머니를 들어 보이며 환하게 웃고 있다.

수세미 제작·판매 수익 기부에
경로잔치, 수해복구, 환경정화
올 경남자봉축제 종합대상 영광


"자원봉사에 대해 궁금한 게 있다면 장유3동 자원봉사캠프로 오세요. 이곳은 김해시자원봉사센터 시민봉사의 거점기지입니다."
 
김해시자원봉사센터는 2015년 3월 장유3동주민센터에 '장유3동 자원봉사캠프(캠프장 양미화·56)'의 문을 열었다. 자원봉사캠프는 김해시자원봉사센터가 담당하는 역할 중 일부를 맡아 수행하는 곳이다. 김해시자원봉사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내외동, 북부동, 활천동, 장유1·2·3동 주민센터와 김해문화의집, 인제대 등 총 13곳에 자원봉사캠프를 설치했다.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캠프지기들은 봉사활동시간 전산입력 등으로 김해시자원봉사센터의 업무를 돕는 것 외에도 봉사정보 제공, 프로그램 개발·운영도 하고 있다.
 
자원봉사캠프 13곳 중 가장 먼저 문을 연 장유3동 자원봉사캠프는 봉사활동 실적이 가장 뛰어나다. 최근에는 '2016 경남자원봉사대축제 자원봉사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행복한 수세미 손(手)으로 세상을 잇~는 아름다운(美)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참가해 종합대상을 받기도 했다.
 
양 캠프장은 "캠프지기들이 직접 친환경수세미를 손으로 만들어 전입신고한 세대에 나눠주고 있다. 소아암 어린이를 돕기 위해 수세미 200개를 판매해 수익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수세미사업의 반응이 좋아 '수세미통장'이라는 수익금 기부통장을 따로 마련했다. 몸으로 하는 봉사도 좋지만 기부를 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유3동 자원봉사캠프는 봉사활동을 다양하게 해 왔던 사람들로 구성돼 있다. 양 캠프장은 "수 년간 봉사를 해 오던 사람들이 운명적으로 한 곳에 모였다. 공예가, 어린이집 원장, 공부방 교사 등 직업도 다양하다. 각자 지닌 재능을 기부해 서로 배우기도 한다. 나눔봉사 외에도 마을경로잔치, 수해복구, 환경정화까지 맡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수옥(59) 캠프지기는 "소아암어린이 돕기 행사 등 기회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나서서 돕고 싶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봉사를 실천할 수 있어 뿌듯하다. 나의 만족을 위한 봉사가 남을 행복하게 할 수 있어 뜻깊은 일"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캠프에 들어온 지 한 달 조금 넘었다는 새내기 캠프지기 김은영(42) 씨는 "자원봉사캠프 활동을 하면서 봉사는 따로 시간을 내서 하는 일이 아니란 것을 깨달았다. 남는 시간에 틈틈이 수세미를 뜨고 봉사활동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유3동 캠프는 수세미사업에 이어 두 번째 나눔사업으로 '향기로운 마을 만들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종이로 향주머니를 접어 노인정 24곳에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양 캠프장은 "청소년들에게 향주머니 만드는 법을 가르쳐 또래들에게 재능기부를 할 수 있도록 '향주머니 재능봉사단'을 꾸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 캠프장은 향주머니 사업을 운영하면서 다음 사업도 구상하고 있다. 그는 "세 번째 나눔사업으로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할 생각이다. 자원봉사 프로그램 개발을 게을리하지 않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도움의 손길을 요청한다면 어디든 달려가겠다"며 웃었다. 

김해뉴스 /배미진 기자 bmj@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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