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우 시인, 조명숙 소설가 심사
“초등부, 어린이 순수성 잘 표현
고등부, 한글 사랑 당위성 담아”


화정초 최윤지, 김해중앙여고 김정언 양이 '2016 눈뫼 허웅 선생 추모 한글사랑 생활수기 공모전'에서 각각 경남도교육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해뉴스>는 지난 9일 부원동 <김해뉴스> 사무실에서 '2016 눈뫼 허웅 선생 추모 한글사랑 생활수기 공모전' 심사를 실시했다. 심사는 이현우 시인, 조명숙 소설가가 담당했다. 시상식은 17일 오후 4시에 진행된다.
 
최 양과 김 양은 초등부와 고등부에서 대상인 경남도교육감상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 중학부와 다문화부에서는 경남도교육감상 수상자가 나오지 않았다. 한글학회장상은 한민찬(분성초·초등부), 박서진(거제중앙중·중학부), 윤보현(밀양여고·고등부), 최려원(다문화부) 씨에게 각각 돌아갔다.
 
이현우 시인과 조명숙 소설가는 "초등부 작품들에는 한글을 대하는 어린이들의 순수한 마음이 잘 표현돼 있다. 중학부의 경우 주제에 접근하는 방식이 미숙하고 내용이 일률적이다. 고등부는 소재 선택이 참신하고, 한글을 사랑해야 하는 당위성에 충실한 작품들이 있었다"라고 심사평을 밝혔다.

김해뉴스 /배미진 기자 bmj@gimhaenews.co.kr


◇ 2016 눈뫼 허웅 선생 추모 '한글 사랑 생활 수기' 공모전 부문별 당선자 명단
△초등부 /
경남도교육감상 최윤지(화정초), 한글학회장상 한민찬(분성초), 김해시교육장상 김희진(화정초), 김해뉴스사장상 문주영(신어초)·김준서(장유초).
△중등부 / 한글학회장상 박서진(거제중앙중), 김해시교육장상 김세영(창원 명곡여중), 김해뉴스사장상 권민주·박보민(이상 율하중).
△고등부 / 경남도교육감상 김정언(김해중앙여고), 한글학회장상 윤보현(밀양여고), 김해시교육장상 배성은(김해중앙여고), 김해뉴스사장상 이희연·김휘량(이상 김해중앙여고).
△다문화부 / 한글학회장상 최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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