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림초 어린이들이 국립부산과학관에서 각종 장비를 체험하고 있다.

한림초, 부산서 과학 체험활동
졸업생 최금식 씨 행사비 지원


한림초(교장 정상헌) 5학년 학생들은 지난 9~10일 국립부산과학관 등에서 신나는 과학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 활동은 한림초 졸업생 최금식 씨의 교육기부로 진행됐다. 선보공업을 운영하는 최 씨는 모교의 학생들에게 과학의 꿈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체험활동비를 전액 지원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웃 학교인 김해이북초와 안명초 5학년 학생들도 동참했다.
 
체험 활동은 부산 누리마루 APEC하우스 견학부터 시작했다. 이어 아쿠아리움과 국립부산과학관 상설전시관 관람, 천체관측소 밤하늘 별자리 관측 활동 등을 진행했다. 모둠별로 천체망원경 조작 방법을 배워 야간 천체관측을 실시했다. '우리 몸의 신비'와 관련, 소의 눈 해부 실습을 하기도 했다. 학생들은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과학 원리와 현상을 더 이해할 수 있었다.
 
체험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캄캄한 천체관측실에서 의자를 뒤로 젖혀 계절별로 움직이는 천체 영상을 보면서 '별자리와 우주의 신비' 강의를 들었던 게 가장 재미있었고 신기했다"고 말했다.
 
교육기부를 실천한 최 씨는 "다양한 과학 체험 기회를 얻기 어려운 한림초 등 한림면의 여러 초등학교에 매년 교육기부를 실천해 농촌 아이들의 꿈을 키워주고 싶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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