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들이 토요문화학교에서 음악수업을 받고 있다.

27일 ‘꼬마작곡가’ 작품발표회
어린이 30명 15주 창작수업 결과


"30명의 꼬마 작곡가가 만든 음악을 들으러 오세요."
 
김해문화의전당은 오는 27일 오후 4시 김해문화의전당 누리홀에서 2016년 하반기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꼬마작곡가' 작품발표회를 연다.
 
'꼬마작곡가'는 미국 뉴욕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개발한 음악 창작교육 프로그램을 한국에 도입한 것이다. 악기를 다뤄 보지 않은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에게 작곡을 경험하게 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꼬마 작곡가 30명은 지난 8월 중순부터 15주간 단순한 기능 향상을 위한 교육에서 벗어나 다양한 창작 수업을 받아 왔다. 발바닥 그림에 자신의 기분을 그리고 큰 오선지에 붙여 기분의 높낮이를 음으로 구현하는 '발바닥으로 말해요', 주사위를 던져 나온 다양한 음표로 음악을 만들어 보는 '주사위 작곡' 등이었다. 수업 지도는 지역 음악인인 정지원, 강정아, 장하라 씨가 맡았다.
 
꼬마 작곡가들은 직접 경험했던 내용에 창의력을 보태 작곡한 '현장학습 체험', '우리 반은 작은 별명 동물원', '베트남 후기', '시험' 등 총 30곡을 선보인다. 연주에는 바이올린, 가야금, 첼로, 플루트 등 7개 악기를 사용한다. 김해시립가야금단과 전문음악인들이 상상력을 바탕으로 만든 꼬마 작곡가들의 곡을 직접 연주한다.
 
공연 관람은 무료다. 25일까지 김해문화의전당 홈페이지와 전화(055-324-1241)로 신청하면 관람할 수 있다.

김해뉴스 /배미진 기자 bmj@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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