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지식인협회 23일 시상식

대한제과협회 김해시지부 김덕규(51·사진) 지부장이 신지식인으로 선정됐다.
 
한국신지식인협회는 23일 서울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28기 대한민국신지식인 시상식을 열었다. 한국신지식인협회는 매년 농업, 벤처, 금융, 중소기업, 특허 등 11개 분야에서 신지식인 50명을 선정해 시상한다. 김 지부장은 올해 중소기업 분야 신지식신으로 선정됐다.
 
경남 통영 출신인 김 지부장은 1993년 부원동에서 '김덕규 과자점'을 시작했다. 지금은 삼정동, 내외동, 부원동 등지에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지난 5월 내외동에 사무실, 작업장, 카페 등을 같은 건물에 배치한 빵집을 새로 열었다. 프랜차이즈 제과점에 밀리지 않고 빵집을 운영하는 점에 심사위원들이 높은 점수를 준 것 같다"며 웃었다.
 
김 지부장은 "어릴 때 빵 백화점을 차리는 게 꿈이었다. 이제 꿈의 80%를 이룬 것 같다. 김해 시민들 덕분에 꿈을 이룰 수 있었다. 앞으로 시민들이 직접 빵을 만들어 보는 체험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봉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부장은 "대구, 전주 등 각 지역에는 유명한 빵을 먹으러 일부러 찾아가는 관광객이 많다. 김해를 대표하는 빵을 만들어 관광도시 김해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 전 국민이 찾는 '김덕규 과자점'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김예린 기자 beaur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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