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0년 한국 최초의 현대식 캠프를 열었던 YMCA는 100년이 넘는 세월동안 전통있는 캠프의 역사를 자랑한다. 김해 YMCA에서도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초등학생 3~6학년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리더십 캠프 '진정한 리더되기'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감동을 주는 리더'를 주제로 열린다. 리더십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이루어지는 캠프의 내용은 알차게 꾸려졌다. 먼저 참여 학생들의 성격·적성·학습유형 검사를 통해 팀을 구성한다. 감정표현, 갈등관리, 가치관 찾기 등의 리더십 훈련 과정도 있다. 스스로 목표를 설정해보기,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는 생애그래프 그려보기, 성격별 리더십 파악 등 자신과 팀원들을 돌아보고 조화를 이루는 시간도 가지게 된다. 스스로 자기 행동을 책임지며, 자신의 비전을 설계하는 멋진 리더를 꿈꾸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여름산골·해양스포츠 체험
대만역사탐방 등 프로그램 참여 모집
 

'미리 가보는 대학'은 자신의 꿈과 미래를 생각하고 노력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방학마다 실시하는 오래된 프로그램이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이화여대, 대학로 등 대학 환경을 두루 돌아본다. 대학생들과의 만남, 대학 연극 관람도 준비되었다. 미리 대학을 돌아봄으로써 적성에 맞는 학과를 선택하는 안목도 기르고, 동기부여와 자극을 얻을 수 있는 경험을 준다. 서울이나 부산 같은 대도시의 경우 가장 빨리 접수 마감이 되는 호응도 높은 프로그램으로 김해는 접수 중이다.
 
YMCA 관계자도 "관심 있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이 과정에 참여해보기 바란다"고 권유한다.
 
'여름산골체험'은 마산의 산골체험마을인 '부재산방'에서 1박2일간 이어진다. 청정 자연 속에서 몸을 움직여 놀고 배우며, 옛 시골마을을 경험해 보는 시간이다. 농사체험, 전통음식 만들기, 모닥불 피워놓고 감자 구워 먹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해양스포츠 체험'은 바다에서의 안전교육 및 인명구조 훈련과, 래프팅, 바나나보트, 스노우 클링, 제트스키 등 신나는 여름놀이가 기다린다. '대만역사탐방'은 4박5일간 타이페이, 화련 등지를 방문하며 역사탐방과 견학으로 진행된다.
 
YMCA는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서 훈련된 지도자의 지도 아래 자율적이고 민주적인 공동체 생활을 바탕으로 생명을 중시 여기는 교육적인 체험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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