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사명 ‘정론직필’ 길 걸어 주길
조희욱 (김해향교 수석장의)

▲ 조희욱 (김해향교 수석장의)

<김해뉴스> 창간 6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대통령과 주변 인물들의 국정농단, 부정 때문에 나라가 어수선해 국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나라에 올바른 지도자와 어른이 없어 혼란을 수습하지 못하고, 일부 정치인은 자신의 이익과 정략에 몰두해 혼란을 가중시킵니다. 요즈음 시대 상황은 을묘년(1555년)과 너무 흡사합니다. 당시 남명 조식 선생은 단성 현감을 사직하며 '단성소'를 썼습니다. 나라를 바로잡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 담긴 조선시대의 직언입니다.
 
‘임금이 나라 일을 잘못 다스린 지 이미 오래되어 나라의 기틀은 이미 무너졌습니다. 하늘의 뜻도 이미 떠났으며 백성들의 마음 또한 이미 임금에게서 멀어졌습니다. 큰 나무가 백 년 동안이나 그 속을 벌레한테 파먹혀 진이 빠지고 말라죽었는데도 그저 바라보기만 합니다. 폭풍우가 닥치면 견디어 내지 못할 위험한 상태가 언제 올지도 모르는 실정에 있은 지가 오래입니다. (중략) 나라 형편을 바로잡는 길은 여러 가지 다양한 나라의 법령에 있지 않고 오직 임금이 한 번 크게 마음먹기에 달려 있습니다. 진실로 임금이 하룻밤 사이에 깜짝 놀라 새사람이 되듯 깨달으십시오. 지금부터라도 학문에 힘써 덕을 밝히고, 백성이 새로운 희망을 가지고 일어서게 하십시오. 착함과 덕을 펴는 정치를 하면 나라를 바르게 다스리고 흩어진 민심이 다시 임금님 곁으로 돌아오고, 위기를 평안하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선비정신에서 발하는 직언이 절실히 필요한 지금 다시 한 번 되새겨 봅니다. <김해뉴스>가 계속 언론의 사명으로 정론직필의 길을 걸어 주길 바랍니다.


견실한 뿌리 언론 자리 잡길 바라
신해균 (김해경원고 교장)

▲ 신해균 (김해경원고 교장)

<김해뉴스> 창간 6주년을 김해경원고 모든 교직원과 함께 뜨거운 마음으로 축하드립니다. 그간 김해의 다양한 소식과 곧은 소리를 명쾌하고 분명한 울림으로 전달해 온 <김해뉴스>가 더욱 발전하는 정도 언론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합니다.
 
오랜 세월, 지역의 소식과 소리를 지역민의 입장에서 심도 있게 다루어 온 지역 밀착형 언론은 많지 않았습니다. 지역의 소식과 목소리는 거대 언론들의 작은 지면에 다루어지던 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지역의 교육소식을 전달하는 것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김해 교육공동체의 많은 교육적 노력들이 제대로 된 소식 창구를 갖지 못해 아깝게 사장되었던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김해뉴스>의 창간과 동시에 이런 소식들을 지역과 전국에 제대로 알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김해뉴스>를 통해 생산된 교육뉴스들이 다른 언론들을 통해 확대·재생산되면서 전국적으로 퍼져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역의 작은 울림이 전국으로 퍼져 나가 많은 이들에게 밝은 희망으로 다가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교육 소식에만 그치지 않을 것입니다.
 
뿌리 깊은 나무는 가뭄에 쉽게 마르지 않고, 바람에 쉽게 흔들리지 않습니다. 뿌리 깊은 나무에는 작고 튼튼한 뿌리들이 깊고 넓게 퍼져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바르고 곧은 언론문화도 <김해뉴스>와 같이 지역에 튼튼히 뿌리내린 언론들이 있을 때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모쪼록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김해뉴스>가 대한민국의 견실한 뿌리 언론으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하며, 대한민국 언론의 큰 나무로 발전하기를  희망합니다.


사명감 갖고 시민의 눈·귀 되어야
김덕춘 (동남지방통계청 김해사무소장)

▲ 김덕춘 (동남지방통계청 김해사무소장)

<김해뉴스>가 2010년부터 균형 잡힌 시각으로 폭넓은 분야의 소식을 김해시민에게 전달하는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소외계층뿐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달하면서 시민이 하나 될 수 있도록 지역의 등대 역할을 맡아 온 <김해뉴스>의 창간 6주년을 축하드립니다.
 
동남지방통계청 김해사무소는 지역의 현재를 보여주고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통계자료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통계에 기반한 빅데이터로 사회를 분석하고 대안을 찾는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저희 구성원들의 어깨는 더 무겁습니다.
 
<김해뉴스>도 시민생활과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생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비록 업무의 성격은 다르지만, 정보 제공을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을 견인한다는 점에 있어서는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김해뉴스>와 동남지방통계청 김해사무소가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시민들에게 올바른 정보와 유익한 통계자료를 제공하는 시너지 효과를 거두기를 바랍니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53만 김해시민을 위한 언론'으로서의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시민의 눈과 귀가 되어 준 <김해뉴스> 임직원 분들의 노고에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김해뉴스>가 앞으로 더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정치, 경제, 사회, 예술 등 각 분야에서 시민의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합니다.


지역 대표하는 ‘목소리’ 자리매김을
오재현 (인제하우징 대표)

▲ 오재현 (인제하우징 대표)

<김해뉴스> 창간 6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하루하루 경남 소식들을 전해주는 여러 가지 신문들을 구독하고 있으면서도 매주 찾아오는 <김해뉴스>를 기대하며 챙겨보는 것은 지역주민들의 소소한 이야기와 크고 작은 지역 소식들을 내실 있게 다루어내고 있는 '지역주민을 위한' 신문이기 때문은 아닐까 자문해 봅니다.
 
<김해뉴스>를 통해 소개받은 행사장을 방문하거나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인터뷰, 칼럼 내용들을 스크랩해 둡니다. 그게 우연히 인연이 돼 지금까지 자문을 받고 계신 분도 있답니다.
 
황량한 지역의 언론 생태계에서 수 년간의 비바람과 풍파를 굳건히 견뎌내 온 <김해뉴스>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많은 애독자 중 한 사람으로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힘들었던 시간만큼이나 맑게 개인 <김해뉴스>의 앞날을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지역, 보수와 진보가 더불어 발전하는 상생하는 김해를 만들어 가기 위해 지역을 대표하는 '목소리'로 자리매김해 나아가길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미흡한 고용정책 따끔한 지적 당부
유재식 (고용노동부 양산지청장 김해·양산·밀양 관할)

▲ 유재식 (고용노동부 양산지청장 김해·양산·밀양 관할)

<김해뉴스>의 창간 6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010년 창간 이래 생생한 뉴스와 정보를 시민과 함께 나누며,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는 데 앞장서 온 <김해뉴스>의 끊임없는 성장과 발전을 기원합니다.
 
앞으로 김해의 고용노동 현안에 대해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고용노동 정책의 미흡한 부분이나 문제점을 아낌없이 지적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속적으로 김해에서 일어나고 있는 따스한 이야기를 전하는 감동이 있는 뉴스, 근로자나 사업주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정의로운 뉴스, 잘못된 부분을 찾아내 과감히 시정해 나가는 살아있는 뉴스를 제작해 김해시민에게 사랑받는 정론지로 성장 발전해 나가길 기원합니다.
 
김해, 양산, 밀양을 관할하는 양산고용노동지청은 김해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취업 알선, 기능인력 양성, 일하는 방식 및 문화 개선, 안전한 일터 조성, 재해 예방, 근로조건 개선 등 현안 사항 해결을 위해 <김해뉴스>와 함께하기를 기대합니다.


다양한 소외계층 대변자 역할 기대 
나만순 (김해시니어클럽 관장)

▲ 나만순 (김해시니어클럽 관장)

아름다운 신문 <김해뉴스>의 창간 6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김해뉴스>는 그동안 지역 곳곳을 누비며 서민들의 애환을 잘 전달해 주었고, 지방권력을 감시하고 비판하는 일에도 노력하였습니다. 특히 '사람과 이웃' 지면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땀내나는 소식들을 전달하고, 소외계층에 지속적 관심을 기울여 주민들과의 소통에도 많은 노력을 쏟아 부었습니다.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시대의 변화 흐름에 맞게 고령화에 따른 노인복지, 사회적경제, 구도심재생사업, 이주근로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큰 역할을 해 주기를 기대합니다.
 
김해시니어클럽도 노인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김해의 모든 소식, 아름다운 신문'이라는 슬로건처럼 앞으로도 김해시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공정한 여론을 주도하는 지역 언론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바랍니다.


지역신문 가치와 역할 충실히 수행
이한준 (숲교육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 이한준 (숲교육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김해뉴스>의 창간 6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역신문의 가치는 첫째 지역의 인물과 문화, 삶, 지역의 이야기 등 지역 밀착 콘텐츠를 통해 지역주민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데 있습니다. 둘째, 이를 통해 지역문화 융성과 지역 발전, 나아가 지역자치에 긍정적으로 기여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종합 일간지와 차별화되는 지역신문의 고유한 역할이기도 합니다.
 
김해시민들은 <김해뉴스>를 통해 김해의 사람들, 삶과 문화를 만나고 나누며 소통해 올 수 있었습니다. 이런 점에서 <김해뉴스>는 지난 6년간 지역신문으로서의 역할을 매우 잘 감당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김해의 보배가 된 <김해뉴스>가 앞으로도 지역신문의 가치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저널리즘의 가치와 윤리, 공정성을 지켜나가며 모든 김해시민이 사랑하는 신문으로 남아주길 바랍니다. <김해뉴스>가 창간 60주년이 되는 날까지 김해와 함께할 것이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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