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한 신임 감독 체제의 프로축구 경남 FC가 지난 9일 첫 공식 훈련(사진)을 가지며 2011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경남은 9일 클럽하우스가 있는 함안 공설운동장에서 부상자 및 재활 중인 선수를 제외한 35명의 선수단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첫 훈련을 소화했다.새로운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이 날 훈련장의 분위기는 뜨거웠다.선수들은 신임 감독의 요구대로 긴밀하게 움직이며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다.

FC 서울 2군 감독에서 경남의 제3대 사령탑으로 부임한 최 감독은 "선수들의 의욕이 넘쳐서 기분이 좋다"면서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다.해야할 일이 많고 마음이 앞서지만 차근차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C 서울의 안익수 수석코치를 새 사령탑으로 영입한 부산 아이파크도 당초 계획보다 1주일 앞당겨 지난 8일 첫 훈련을 실시했다.안 감독은 첫 훈련 느낌에 대해 "선수들의 눈망울이 초롱초롱했다.서로에 대한 기대감이 넘친 훈련이었다.앞으로 선수들과 함께 지내며 서로를 알아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안 감독은 이달 말까지 선수 영입 등 팀 쇄신 작업을 마무리 한 뒤 내년 1월 초 중국이나 일본으로 해외 전지훈련을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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