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우>> 지난 4일 낯선 전화번호로 문자 한 통이 들어왔다. 특정단체의 회장 이름과 전화번호가 들어있었다. 5일 오후 4시와 6시 경남도청과 김해시청 기자실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어 박종훈 도교육감 주민소환 서명에서 새마을 지도자들의 역할, 김해시새마을부녀회 등의 각종 문제를 양심선언하겠다는 것이었다. 충격적인 부분이 많아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실제 현장에는 아무도 참석하지 않아 기자회견은 이뤄지지 않았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재훈>> 지난달 국내 최초로 발표된 전국 시·군·구별 암 발생통계에는 김해의 담낭암 및 기타담도암, 간암의 발병률이 상위권으로 기재돼 있었다. 이번 사업의 모델은 미국 국립암연구소의 '지리적 정보시스템(GIS)'이었다. 그곳의 인터넷 홈페이지(gis.cancer.gov)에 들어가 보니, 미국의 암 발생률 뿐 아니라 국내자료에는 없는 사망률, 암을 유발하는 환경적 요인 분석이 나와 있었다. 의료선진국인 미국만큼의 자료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지역에서 발병률이 높은 담도계암과 간암에 영향을 주는 환경적 요인을 찾는 역학조사는 서둘러야 하지 않을까. 

 
나리>> 김해건설공고 건물은 이미 10년 전부터 매우 낡은 상태였다. 그러나 가야사 2단계 사업 계획에 묶여 학교를 옮기지도, 건물을 고치지도 못하고 있다. 학교와 학생들은 불만이 많았지만 사업의 성공을 위해 군말없이 10년을 참았다. 최근 가야사 2단계 사업에서 김해건설공고가 빠질지도 모른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학교와 학생들은 오히려 빼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이번에야말로 가야사 2단계 사업도 착공하고, 김해건설공고도 새 모습으로 단장할 수 있을까. 결론은 서두르는 게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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