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근 시의원, ‘자유발언’ 주장
기업 편의, 주민 복지 위해 필요

▲ 김종근 시의원

인구가 크게 늘어나는 진영읍과 진례면, 한림면의 행정수요를 소화하기 위해 진영읍에 진영출장소를 서둘러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김해시의회에서 나왔다.
 
김해시의회 김종근(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3일 제198회 김해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진영출장소를 조속히 설치해 진영읍 주민들의 행정 편의를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진영읍, 진례면, 한림면은 김해 전체 면적의 32%인 150㎢를 차지한다. 인구는 6만 3000여 명으로 김해 전체의 12%에 이른다. 그러나 도시기반시설은 열악하기 그지 없고, 행정서비스의 질은 낮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는 2004년 장유신도시가 인구 20만 명 이상의 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판단하고 행정자치부에 출장소 설치 건의문을 제출했다. 그 결과 이듬해 4월 장유출장소를 개소했다"면서 "진영읍, 진례면, 한림면은 장유처럼 시청과의 거리가 멀어 민원 처리에 불편이 많다. 장유처럼 출장소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진영출장소를 서둘러 개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사진은 진영 구시가지 전경.

김 의원은 "진영읍, 진례면, 한림면은 발전 잠재력이 높은 지역이다. 각 산업단지 공사가 마무리될 경우 기업체 수는 계속 늘어나 지역 발전의 견인차 구실을 톡톡히 하게 된다. 이에 따라 지역민을 위해서는 물론 많은 기업의 행정편의 및 복지증진을 위해 진영출장소를 꼭 설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출장소는 시청의 행정사무를 위임받아 수행한다.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는 1개의 읍·면·동을 관할하지만, 출장소는 대개 3~4곳을 관할한다. 

김해뉴스 /남태우 기자 leo@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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