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관상을 받은 김해문화재단 직원들.

‘무지개다리 사업’ 최우수기관
“장애인, 탈북자 사업 확대 전망”


김해문화재단은 지난달 23일 '2016 문화다양성 확산을 위한 무지개다리 사업' 1~3년차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무지개다리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문화다양성사업이다. 전국의 20여 개 지역 문화재단이 중심이 돼 주류문화와 소수문화의 소통과 교류를 이끌어내는 사업이다. 김해문화재단은 2014년부터 '무지개다리사업'을 진행했다. 매년 5개 이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해 총 10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해 사업비는 총 1억 7000만 원을 지원받았다.
 
이번 평가는 무지개다리사업에 참여한 24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문화다양성 기반 마련 및 가치 발굴·확산, 주관기관 사업 역량 발전도, 향후 성장 가능성 등 5개 영역, 총 11개 세부지표에 참여자 만족도 설문조사를 더해 심사했다.
 
김해문화의전당 예술정책팀 박준형 주임은 "김해에는 아직 지역문화활동가, 협력단체가 모자란 탓에 문화다양성사업의 기반 마련에서부터 교육, 프로그램 진행을 김해문화재단이 모두 실행해야 해 어려움이 컸다. 이제는 주민 스스로 다문화축제를 개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문화다양성사업은 다문화뿐 아니라 장애인, 탈북자, 성소수자와 관련한 문화사업으로 뻗어 나갈 전망이다. 교육과 연계한 사업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해뉴스 /배미진 기자 bmj@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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