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윤수 부산김해경전철운영㈜ 종합관제실 과장.

부산김해경전철의 직원으로서 김해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경전철을 이용하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이와 함께 경전철 이용 고객들도 안전을 위해 다음 5가지 사항은 지켜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먼저 열차 출입문이 닫힐 때는 가방이나 우산을 끼우는 등의 무리한 승차를 하지 말고 다음 열차를 이용해야 한다. 다음 열차는 5~8분 뒤 도착한다. 그 시간을 기다리기 싫어 무리하게 승차를 시도하다 출입문이 고장나서 더욱 지연되는 경우가 더러 발생한다.
 
열차를 타거나 내리려고 줄을 설 때 한 개 출입문에만 길게 줄을 섰다면 옆에 다른 출입문을 이용해야 한다. 기관사 없이 무인으로 운행하다 보니 정해진 정차 시간이 지나면 열차는 자동으로 출입문을 닫게 돼 있다. 물론 끼임이 감지되면 다시 열고 닫는다.
 
승강장에서 열차를 기다릴 때는 바닥에 그려진 화살표를 참고해 두 줄로 서 있다 열차에서 모든 승객이 내린 뒤 승차해야 한다. 가끔 타고 내리는 고객들끼리 어깨가 부딪혀 서로 기분을 상하곤 한다. 이는 자칫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에스컬레이터에서는 걷거나 뛰지 말고 손잡이를 꼭 잡아야 한다. 많은 고객이 이를 지키지 않는다. 자칫 넘어지기라도 한다면 상당히 큰 부상을 당할 수 있다.
 
교통카드를 찍을 때 카드가 확실히 찍혔는지 확인한 뒤 게이트를 통과해야 한다. 간혹 급한 마음에 카드를 제대로 찍지 않고 게이트로 달려들다 차단봉에 막혀 넘어지는 고객들이 더러 있다.
 
이 다섯 가지 안전 사항은 경전철 직원들이 노력한다고 해도 막을 수 없는 상황들이다. 새해에는 모든 김해시민이 안전 수칙을 꼭 지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 김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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