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민>> <김해뉴스>는 지난달 24일 문화예술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지역 예술인들 사이에서는 공연·전시 공간이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많이 나왔다. 하지만 (사)맥커뮤니티 장원재 대표는 다양한 대안공간에 대해 언급했다. 실제로 요즘에는 젊은 예술인들을 중심으로 대안공간 활용 작업이 활성화 되고 있다. 복합문화공연장인 '공간이지'와 클래식 전용관인 '마르떼 더 홀', 각종 전시카페 등이 생겨나고 정착해가고 있다. 장 대표의 바람처럼 예술인과 대안공간의 자발적인 매칭이 이루어져 공간부족 문제가 해결됐으면 한다.


예린>> "통장단 야유회 때 정치인이 찬조를 하는 건 관행이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서종길 경남도의원의 돈 봉투 전달책(?)이 한 말이다. 이 말을 한 사람은 어느 동의 주민자치위원장이다. 그의 말대로라면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가 공공연히 횡행하고 있었다는 게 된다. 선관위와 사법기관이 머쓱해 지는 순간이다. 


나리>> 김해는 나쁜 의미에서 '드라마틱한' 도시다. 김해시장들이 임기 후 줄줄이 철창신세를 졌고, 시의회 의장 몇 명도 나란히 사법처리를 받았다. 최근에는 지역의 한 기업체 관계자가 여러 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 시의회에서 시민들이 뽑은 시의원을 폭행하는 일까지 발생했다. 그런데도 시의회는 석연치 않은 보도자료를 내는 데 그쳤다. 이 기업체 관계자에게 시의회와 시의원들은 과연 무엇일까?


재훈>> 지역을 돌아보면 문을 닫았거나 조업을 일찍 마친 사업장이 한 두 곳이 아니다. 여기에다 부동산 경기까지 얼어붙으면서 소비심리는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한 마트 관계자는 "국가가 나서도 조선업이 살아나질 못했는데 누가 지역 경기를 되살릴 수 있을지 회의적"이라고 말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민관학이 적극적으로 머리를 맞대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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