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기초생활보장 수급 중지자에 대한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올해 들어 보건복지부가 부양의무자 소득과 재산 자료를 사회복지통합망을 통해 재조사한 결과 기준 초과로 인하여 김해시에서 315세대가 탈락됐다. 이는 김해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총 7천850세대의 4%에 해당한다.
 
시는 이번 조사로 인하여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315세대 중 123세대 167명을 '우선돌봄 차상위가구'로 선정하고 다양한 복지 연계망을 통해 가구별로 적합한 서비스를 적극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1차적으로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사회복지통합서비스전문요원을 적극 활용하여 대상자들을 직접 상담한 후 행정적으로 지원 가능 여부를 판단하고 이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에는 민간복지기관 및 단체 등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후원자를 발굴하는 등 최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해시 주민생활지원과 오성석 과장은 "보건복지부의 사회복지통합망 정비로 국가 차원의 지원은 중단되었으나 시 자체적으로 이들에 대한 정밀조사와 함께 개인에게 맞는 복지서비스 연계를 실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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