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7일 김해시인재육성장학재단이 진행한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학생 126명에 2억 원
창립 이후 누적 금액 37억 이르러


김해시인재육성장학재단(이사장 강복희)은 지난달 27일 오전 11시 장학재단 임원, 학생, 학부모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장학재단은 이날 수여식에서 고교생 81명, 대학생 45명 등 126명에게 총 1억 9800만 원의 장학증서를 전했다. 대학생에게는 연간 300만 원, 일반고·특성화고 학생에게는 각각 연간 80만 원과 60만 원을 지급한다.
 
이번 수여식은 지난해 7월 김해장학회가 김해시인재육성장학재단으로 이름을 바꾼 이후 처음 열린 행사다. 장학재단은 이를 기념해 올해 장학생 선발범위를 넓혀 다문화 및 장애인 가정의 우수학생 장학금 지급도 신설했다.
 
장학재단은 재단 자산의 이자수입 감소로 발생한 재원을 보충하기 위해 강복희 이사장 등 장학재단 임원들이 장학기금을 기탁한 덕분에 학생들에게 학업의 기회를 선물했다.
 
강 이사장은 "주어진 배움의 기회를 소중히 여기고 미래에 지역을 이끌어 나갈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 앞으로 장학재단의 장학사업이 더욱 알찬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인재육성장학재단은 1992년 생긴 이후 지난해까지 학생 2399명에게 장학금 37억 2000만 원을 지원했다.
  
김해뉴스 /조나리 기자 nari@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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