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종합
지역 종합병원 환자 유치전 갈수록 치열
  • 수정 2017.03.22 11:24
  • 게재 2017.03.15 11:01
  • 호수 314
  • 1면
  • 심재훈 기자(cyclo@gimhaenews.co.kr)
   
▲ 오는 20일 구산동에서 개원하는 강일병원 전경.


 강일병원, 20일 구산동서 개원
 김해복음, 의사 충원·신관 신축
 조은금강, 전문의 등 대폭 충원
“지역 특성 고려 의료서비스 강화”



김해시가 대학병원 유치 활동에 나선 가운데 김해에 다섯 번째 종합병원이 문을 연다. 김해복음병원과 조은금강병원은 건물 신·증축 및 의료진 보강에 나섰다. 앞으로 다른 병원들의 대응이 주목받고 있다.
 
강일병원(병원장 최원석)은 오는 20일 구산동에 전문의 24명과 병상 208개를 갖춘 종합병원으로 개원할 예정이다. 1500여 평 대지에 지상 8층, 지하 1층 규모다. 강일병원이 개원하면 지역의 종합병원은 다섯 개로 늘어난다. 지금까지 김해중앙병원, 조은금강병원, 김해복음병원, 갑을장유병원이 지역의 4대 종합병원이었다.
 
강일병원 측은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대거 초빙해 16개 진료과를 개설한다. 심장내과, 내분비내과, 호흡기내과 등 내과의 세부전공 구성에 신경을 썼다. 응급의학과에 전문의를 집중배치해 사고, 쇼크, 소아응급 등 긴급상황 대응력을 높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일병원은 이밖에 심혈관 진단·치료 장비인 안지오를 도입했다. 신설병원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병상마다 개별TV를 설치했다. 환자와 방문자의 편의를 위해 직원용 엘리베이터를 별도 운영한다.
 
강일병원 김성균 본부장은 "우수한 의료진, 최신 의료장비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병원 설립에 속도를 냈다. 2015년 10월 부지를 매입한 뒤 지난해 초 착공했다. 기존 병원들을 의식하지 않고, 보다 높은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치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리모델링을 마친 김해복음병원 본관에 환자들이 몰리고 있다.

지역 종합병원 가운데 후발주자격인 김해복음병원(병원장 김인열)도 의료진 충원, 신관 신축, 본관 리모델링을 통해 지역거점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김해복음병원은 진료과목 확대와 전문클리닉 보강을 위해 내분비내과 남윤정 과장, 소화기내과 정현광 과장, 정형외과 최욱현 과장을 초빙해 지난 2일부터 진료를 시작했다. 병원 측은 "고지혈, 당뇨, 갑상선 질환 등을 더 전문적으로 진료하고 협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해복음병원은 올 상반기 중에 신경과를 신설해 신경외과와 협진체제를 갖춰 통증, 뇌질환 치료의 전문성을 더 끌어 올릴 계획이다. 지역 어르신들의 근골격계 질환 대응성을 높이기 위해 정형외과 의료진도 충원할 방침이다.
 
김해복음병원은 또 병실 부족을 해결하고 환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주차장 부지에 신관을 신축하고, 본관을 전면 리모델링하고 있다. 내과, 소아청소년과가 있는 본관 2층은 이미 새 단장을 마쳤다. 6월까지는 모든 층의 리모델링을 완료한다. 내부 장식 공사를 진행 중인 신관도 4월 초 재개관할 예정이다. 시설 개선을 통해 종합검진실, 수술실 등은 첨단시설로 탈바꿈한다.
 
김해복음병원 관계자는 "김인열 병원장이 장기적으로는 인턴, 레지던트가 근무하는 수련병원으로의 발전을 목표로 잡고 있다. 의료진 보강, 시설 확충이 안정기로 접어들면 추가적으로 세부전공 진료과를 늘려 지역민들에게 더 전문적인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의 종합병원 가운데 가장 역사가 오래 된 조은금강병원(이사장 허명철)도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2007년 3월 삼계동에 설립한 조은금강병원은 이번 달 개원 10주년을 맞았다.
 
19개 진료과에 의료진 34명을 갖추고 299개 병상을 운영하는 조은금강병원은 최근 중소사업장이 많은 지역 여건을 고려해 산업재해 환자 등을 치료하는 직업환경의학과 의료진을 보강하고, 특수검진 분야를 신설했다. 어르신들을 감안해 정형외과, 순환기내과에 새 전문의들을 초빙했다.
 
조은금강병원 허세정 기획실장은 "금강병원 시기를 포함해 30여 년 간 병원을 운영하면서 지역병원들의 부침을 지켜봤다. 개원 10주년을 맞아 의료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환경적인 장점을 살리고 지역특성을 고려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높아진 지역민의 의료서비스 요구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해뉴스 /심재훈 기자 cyclo@gimhaenews.co.kr

<저작권자 © 김해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심재훈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관련기사 icon바로잡습니다
icon인기기사
“아름다운 수국의 정원으로 초대합니다”“아름다운 수국의 정원으로 초대합니다”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비밀글로 설정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