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까지 매주 토·일 전시
각종 체험, 도자기 판매도 병행

 

▲ '2017 봄맞이, 김해 분청도자기 한마당' 포스터.

봄 나들이를 즐기며 도자 체험을 할 수 있는 행사가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열린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오는 25일~4월 2일 매주 토요일, 일요일에 포니랜드 광장 일대에서 '2017 봄맞이, 김해 분청도자기 한마당'을 개최한다. 김해도예협회가 함께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는 '흙 쌓기 대회', '물레체험', '나만의 도자기 만들기', '도자 액세서리 만들기', '도자기 액자 만들기', '승마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김해분청도자관 장은애 실장은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부산 등 다른 지역 방문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김해의 분청도자기를 알리고 판매도 할 수 있다. 가을에 진행할 '김해 분청도자기축제'도 홍보할 수 있으니 더욱 좋다"고 전했다.
 
올해 처음 열리는 '제1회 부산·경남 흙 쌓기 대회'에는 '부산 경남 거주자 2인 이상의 팀'만 참여할 수 있다. 가족, 연인, 친구 등 구성에는 제한이 없다. 대회는 같은 양의 흙으로 정해진 시간 안에 가장 높은 흙 탑을 쌓으면 이기는 방식이다. 예선전은 25일과 26일, 4월 1일 총 3일간 치러지고, 결승전은 4월 2일 열린다. 우승 팀에게는 50만 원, 준우승과 3위 팀에게는 각각 30만 원, 2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임혜린 담당자는 "지난해 단발성 행사로 흙 쌓기 체험을 한 적이 있다. 반응이 좋고 재미도 있어서 올해부터는 별도로 대회를 계획했다. 적지 않은 상금과 부상도 준비한 만큼 많은 고객들이 참여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행사기간 중에는 도예 전시 및 판매전도 열린다. 김해도예협회 회원 작품과 지난해 '김해 분청도자기축제' 사진이 전시될 예정이다. 도자기 구매를 원하는 방문객들을 위해 평소 10만 원에 거래되는 도자 상품을 균일가 5만 원에 판매하는 '도예가가 美치다'전도 마련된다. 전문 공연팀의 공연과 장군차 시음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최원일 본부장은 "김해 전통문화를 널리 알려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공원 방문객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많은 시민들이 가족, 연인과 함께 방문해 선선한 봄 날씨에 다채로운 행사를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51-911-1924.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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