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예산 14억 들여 농기계창고, 장비실 등 조성
지역 농업 현실 맞춰 신기종 30종 100여대 구비 예정



올 하반기부터 진영읍, 한림면, 생림면, 진례면 등 김해 서부권 농업인들의 농기계 임대가 한층 수월해진다.
 
김해시농업기술센터는 13일 "서부권 농기계 임대사업장 실시설계와 인·허가 절차를 완료했다. 이달 말까지 계약심사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달 초 착공해 오는 10월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서부권 농기계 임대사업소 조감도. 사진제공=김해시

서부권 농기계 임대사업소에는 총 14억 원의 예산을 들여 4210㎡ 부지에 760㎡의 농기계 보관창고와 350㎡ 규모의 장비실 및 사무실을 만들게 된다. 또 농기계 교육장, 세차장 등 편의시설도 갖추게 된다.
 
김해시농업기술센터 박수찬 소장은 "서부권 농기계 임대사업소 개장에 맞춰 지역의 농작물 재배에 적합한 신기종 30종 100여 대의 고효율 임대농기계를 구비할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기존의 농기계 임대사업소와 함께 94종 370대의 임대용 농기계를 갖추게 된다. 농업인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 농기계임대사업소는 전화 한 통이면 임대 농기계를 현장까지 배송해 주고, 농기계 조작방법 교육과 고장 수리까지 진행하는 '일사천리 배송 퀵 서비스'를 시행해 호평을 받고 있다.

김해뉴스/ 조나리 기자 nari@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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