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전주 방문해 비빔밥 만들기 퍼포먼스
 어르신 수당 30만원, 치매 국가책임 등 공약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18일 전북 전주를 방문했다. 그의 유세 핵심어는 '통합 대통령'이었다. 전주는 하루 전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유세를 벌인 지역이다.

오후 3시 전북대 구정문 앞 유세장을 찾은 문 후보는 전주의 비빔밥을 같이 비비고 먹는 퍼포먼스를 진행하면서 "대통령이 되면 시대를 통합하고, 국민을 통합하고, 지역을 통합하는 대통령이 꼭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18일 전주에서 유세 도중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한국지역신문협회 대선공동취재단

문 후보는 "고 노무현 대통령이 재임 시절 전주에 왔을 때 전주 시민들이 8도를 통합하는 통합비빔밥을 비벼 준 것을 기억한다. 비빔밥에 깃든 통합의 정신처럼 세대와 지역을 뛰어넘는 통합 대통령이 되겠다"고 연설했다. 그는 "이번 대선은 이념 대결이나 지역 대결이나 세대간의 대결이 아닌 상식과 정의로 국민이 통합되는 선거"라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5월 9일 밤 어느 지역은 잔칫날이 되고 어느 지역은 초상집이 되는 시대는 이제는 끝내야 하지 않겠느냐. 사상 최초로 전국에서 골고루 환영받는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멈춰버린 성장 엔진을 되살리고 미래성장 동력을 육성하겠다. 전북 경제를 살려내고 전북의 일자리도 해결해 전북 경제 살리는 경제 대통령, 일자리 해결하는 일자리 대통령으로 평가받겠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40여 분간의 전북대 앞 유세를 마치고 덕진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어르신 공약을 밝혔다. 핵심은 어르신 기초연금 매달 30만원 까지 지급, 치매 국가 책임, 틀니와 임플란트 치료비 반값 등이었다. (이 기사는 한국지역신문협회 소속 전국 지역주간신문 160개 회원사에 동시 보도됐습니다)

한국지역신문협회 대선 공동 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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