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종탁 김해시선거관리위원회 지도홍보계장.

5월 9일 제19대 대통령선거가 치러진다. 후보로 무려 15명이 나서 대통령선거 사상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
 
대통령 탄핵이라는 초유의 사태 때문에 정파 간 대립과 국론 분열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이어서 선거 후 정국혼란을 걱정하는 국민들이 많다. 이 때문에 출마한 후보자들도 국민 통합을 강조하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도 분열을 조장하는 정치적 구호에 국민들이 혼란을 격지 않도록 정책선거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홍보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대외적으로는 북한 핵 개발 문제를 둘러싼 복잡한 동북아 정세에 시달리고 있다. 국내적으로는 탄핵으로 인한 국론 분열, 청년 실업, 노인 복지와 저출산 문제, 농어촌 불균형 발전, 정보기술융합으로 대표되는 4차산업 활성화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유권자인 국민들이 후보자의 정책을 꼼꼼히 살펴보고 찍을 후보자를 정하고 투표로 통해 모든 것에 대답해야 한다.
 
후보자의 기본 정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www.nec.go.kr)의 '제19대 대통령선거 선거정보시스템'에 접속하면 알아 볼 수 있다. 이곳에 들어가면 선거일정은 물론 각 후보 선거공보 및 10대 공약, 후보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선거여론조사, 재외선거, 선상투표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3일부터는 선거관리위원회가 대선에 출마한 각 후보자들로부터 제출받아 발송하고 있는 책자형 선거공보, 후보자가 작성해 배부하는 선거공약서, 정당의 정책공약집 등을 통해 유권자들은 세부적인 후보자의 정책을 살펴 볼 수 있다.
 
아울러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23일 정치분야 후보자초청 TV토론회를 개최했다. 28일에는 경제분야, 5월 2일에는 사회분야 TV토론회를 개최한다. 또 24일에는 초청 외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국정 전반 TV토론회를 열기도 했다. 후보자 토론회 동영상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 선거정보시스템에서 언제든 다시 볼 수 있다.
 
이번 TV토론회는 지난 대선 때의 방식이었던 일문일답식 토론에서 벗어나 후보자 간 상호토론이 될 수 있도록  했다. 1차 정치분야 때도 그랬지만 3차 사회분야 토론회는 시간총량제 자유토론 방식을 도입해 후보자별로 주어진 발언시간의 총량 안에서 사회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다른 후보자와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또 후보자가 자리에 앉지 않고 서서 토론하는 스탠딩 방식도 도입했다. 토론회의 긴장감과 역동성을 살리고, 후보자의 몸짓·자세 등도 함께 볼 수 있어 후보자의 다양한 역량을 검증하고 토론회에 몰입감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유권자들은 지역감정이나 각종 선거때마다 나오는 가짜뉴스 등 허위사실과 왜곡된 선거정보에 현혹돼 후보자를 선택하는 일이 없도록 선거관리위원회와 후보자 측이 제공하는 각종 정책홍보물을 바탕으로 신중하게 지지할 후보를 선택하는 게 바람직하다.
 
이제 선거는 중반에 접어들고 있다. 25~30일은 재외투표소 투표일이고 5월 1~4일 선상 투표일이다. 5월 4~5일은 사전투표일이고 9일 본 선거일이다. 9일 투표는 오전 6시~오후 8시까지 이어진다. 유권자 모두 후회 없는 한 표를 행사함으로써 모두의 한 표가 아름다운 선거를 통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 김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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