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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음인, 비장에서 습기 조절 안 되면 대장 악영향<151> 유 상 무
  • 수정 2017.10.10 10:05
  • 게재 2017.05.02 16:33
  • 호수 321
  • 14면
  • 강유식 부산한방병원 진료원장(report@gimhaenews.co.kr)

개그맨 유상무씨가 최근 대장암 수술을 무사히 받고 회복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

대부분의 암은 뚜렷한 발병 원인이 밝혀져 있지 않다. 여러 가지 위험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한의학적으로 볼 때도 특정 종류의 암이 잘 생기는 체질이나 형상은 없다. 그렇지만 생활습관이 쌓여서 암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 생활습관은 형상에 따라 달라진다.

유상무의 형상을 살펴보면 코가 잘 생겼다. 코가 큼직하면서 난대가 뚜렷하게 자리를 잡고 있다. 남자는 코가 잘 생겨야 한다. 항상 기가 부족해지기 쉬운 것이 남자이기 때문에 기를 받아들이고 운행하는 코가 잘 생겨야 한다.

유상무는 코끝인 준두가 아래로 내려가는 기세이고, 눈꼬리도 밑으로 처지는 기세다. 이런 형상을 태음형(太陰形)이라고 한다. 비장의 경락과 폐의 경락이 발달한 형상이다. 두 경락이 발달해 있으면 병이 두 경락으로 들어오기 쉽다. 한의학에서 비장은 소화기 전체를 총괄하는 역할을 한다. 비장에 문제가 생기면 위장 기능과 대·소장 기능에도 문제가 잘 생긴다.

태음형은 헛배가 잘 부르고 윗배 주위로 띠를 두른 듯이 갑갑함을 느낀다. 비장은 팔다리로 기운을 보내주는 역할을 한다. 비장에 기운이 없으면 팔다리가 무겁고 움직이기 싫어진다. 또 담음이라는 탁한 물질이 생기면 팔다리가 저리기도 한다.

태음경락은 몸속의 습기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태음경락이 나쁘면 습기 조절이 잘 안 된다. 습기 조절이 안 되면 잘 붓는다. 가벼우면 얼굴이 붓고, 심하면 팔다리가 붓는다. 대장은 습기와 반대되는 건조한 기운을 조절한다. 비장에서 습기 조절이 안 되면 대장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살집이 좀 있는 편인 태음형은 설사를 잘 한다. 과민성대장증후군도 많다.

대장암은 식사습관에 따라 위험도가 높아진다. 동물성·포화 지방이 많은 음식을 계속 먹거나, 돼지고기·소고기 같은 붉은 고기나 햄·베이컨 같은 육가공품을 즐겨 먹으면 대장암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육류를 굽거나 튀겨서 섭취하는 식습관도 대장암에 걸릴 위험을 높인다고 한다. 섬유소가 적어서 빨리 소화 흡수되고 장에 별로 남지 않는 음식물들도 마찬가지다.

비만인 사람은 대장암 발생 위험도가 비만이 아닌 사람보다 1.5~3.7배 정도 높아진다. 허리 둘레가 증가하는 것도 위험 요인의 하나다. 하루 종일 앉아서 일하는 육체적 활동이 적은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도 대장암의 위험이 높다.

진단받은 기수에 따라 다르지만, 대장암 환자 중 20~50%는 수술 후에도 병이 재발한다. 대장에 재발하거나 다른 장기에 전이되는 경우도 있다. 대장 주위에 있는 비뇨생식기계를 침범하는 재발이 있고, 간·폐·뼈·부신·뇌 같은 먼 곳에서 재발하기도 한다.

암 재발 이후에는 치료율과 생존율이 낮아진다. 따라서 첫 수술 이후에 계획한 치료를 별 탈 없이 잘 견뎌내야 한다. 암 치료의 주축인 수술, 항암, 방사선 치료는 공격적인 치료법이다. 개개인의 면역기능과 체력에 따라 치료 효과에 차이가 나는 편이다. 면역력을 높여주는 한의학 치료도 같이 겸한다면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해뉴스

 



강유식 부산한방병원 진료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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