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녀의 재구성
홍나래·박성지·정경민 지음
들녘
312쪽 / 1만 5000원


우리 옛 고전 서사에서 여인의 모습은 가부장 체제라는 이데올로기에 최적화돼 있다. 한국 고전문학을 연구한 저자들은 이러한 이데올로기를 거스른 '악녀'에 주목했다. 아름답지도, 지혜롭지도 않은 여인들의 마음 속 '욕망'을 까발린다.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옛 여성들의 욕망을 다양하게 조명한 점이 인상 깊다.
 


 

경제적 청춘
조원경 지음
쌤앤파커스
336쪽 / 1만 6000원


실물경제 전문가인 저자는 청춘들이 맞닥뜨리는 수많은 경제적 선택과 기회비용을 이야기한다. 저축, 진로, 사랑 등 개인이 판단해야 하는 소소한 선택에서부터 국제금융 문제에 이르기까지 세상의 모든 경제를 탐구한다. '경제적 주체자'로서 실패하지 않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한마디면 충분하다
장문정 지음
쌤앤파커스
336쪽 / 1만 6000원


'영업전술 교본'으로 이름난 <팔지 마라, 사게 하라>의 저자가 신간을 내놨다. 쇼호스트로서 시간당 수백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던 저자는 듣자마자 구매자들의 지갑을 열게 만드는 마케팅 세일즈 언어를 소개한다. '설득언어 포장기술'과 상품 기획, 콘셉트, 네이밍 등 마케팅의 모든 것을 파헤친다.
 


 

외로운 것들에 지지 않으려면
강송희 지음
알에이치코리아
284쪽 / 1만 3800원


'내 인생에 최고의 한 줄은, 매 순간의 나다'라는 공감글을 SNS에 게시해 화제를 불러일으킨 저자의 에세이집. 책에는 힘들어도 아무렇지 않은 척, 애써 밝게 웃으려는 사람들을 위로하는 글 177편이 담겼다. 독자에게 사랑받은 글과 SNS 미공개글, 감성적인 사진을 같이 수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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