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동상동에서 발대식 거행
<김해뉴스>와 지원 업무협약
월 1회 이상 기사 작성 신문 게재


경남문화예술교육연구회(회장 손승원·동광초 교장)는 지난 14일 동상동 '마르떼 더 홀'에서 '2기 마르떼청소년기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마르떼청소년기자단은 지역의 중·고교생 19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내년 2월 28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해뉴스> 남태우 사장과 경남문화예술교육연구회 소속 김세훈, 윤태인, 정재희 교사 등이 참여했다. 발대식은 남 사장의 축하 인사말을 시작으로 1기 우수기자 공로패 수여, 기자단 선서식, 단체 기념사진 촬영, 기자교육 순으로 이어졌다. 1기 우수기자 공로패는 관동초 강성련(46) 교사와 중앙여고 3학년 양진현, 조수빈 학생이 받았다.
 

▲ 남태우(앞줄 가운데) <김해뉴스> 사장과 마르떼 청소년기자단 단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환하게 웃고 있다.

기자교육은 남 사장이 담당했다. 그는 청소년기자단에게 '취재하는 법', '육하원칙에 따른 기사 작성법', '기자로서의 마음가짐' 등을 설명했다. 남 사장은 "신문기사는 세상을 보는 창이다. 기사를 작성하다 보면 세상에 관심을 갖게 되고, 세상을 보는 눈을 갖게 된다. 앞으로 1년 동안 열심히 활동해서 모두 '눈'을 키우기를 기대한다"라며 기자들을 격려했다.
 
청소년기자단은 앞으로 김해에서 벌어지는 각종 행사 등을 자율적으로 취재하게 된다. 기자 1명이 월 1회 이상의 기사를 작성하게 된다. 이 가운데 매주 두 건이 <김해뉴스>에 실린다. 기사가 실린 청소년기자에게는 2시간 봉사시간이 주어지고, 소정의 원고료가 지급된다. 우수활동 기자에게는 경남문화예술연구회장 명의의 추천서, 표창장 등이 수여된다.
 
경남문화예술교육연구회 김세훈(36·김해중앙여중 교사) 사무국장은 "지역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청소년기자단을 발족시켰다. 기자들은 문화 관련 행사, 공연, 교육 현장을 찾아가 취재하고 기사를 쓰는 역할을 맡게 된다. 언론인을 꿈꾸는 학생들로서는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청소년기자로 활동하게 된 강민지(분성여고) 양은 "평소 음악이나 뮤지컬을 즐긴다. 문화예술 기사를 쓴다는 게 참신하게 느껴졌다. 재미가 있을 것 같아서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유정(김해중앙여중) 양은 "신문을 통해 새로운 소식을 접하는 것을 좋아한다. 언론 쪽에 관심이 많았다. 좋은 기회인 것 같아 참여하게 됐다. 앞으로 좋은 기사를 많이 쓰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해뉴스>는 지난 11일 경남문화예술교육연구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마르떼청소년기자단 활동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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