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문화의집 주관 ‘별별유스’
20일 애두름마당서… 20팀 참가



별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김해지역 청소년들의 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김해시와 김해청소년문화의집은 20일 오후 2시 김해문화의전당 애두름마당에서 2017년 김해청소년축제 '별(別)별(★)유스(youth)-비상, 행복, 기쁨'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청소년들이 다양한 끼와 열정을 발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별별유스'란 다양하고, 별처럼 빛나는 청소년을 뜻한다. 발음(별별뉴스)처럼 청소년들의 이야기와 소식을 전하고자 하는 뜻도 담겨 있다. 이번 축제는 청소년으로 구성된 김해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가 주도한다. 어른들의 도움은 최소화하고 상상력과 기발한 아이디어가 톡톡 튀는 무대를 준비할 계획이다.

이번 축제에는 9~24세로 이뤄진 학생·청소년 동아리 20개 팀이 참가한다. 각자 노래와 춤, 뮤지컬 등을 준비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 보인다. 김해외국어고 사물놀이반 '산대배기'의 흥겨운 풍물놀이가 무대의 막을 올린다.

▲ 지난해 별별유스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신나게 공연을 하고 있다.

노래를 선보일 팀은 김해건설고 'H.A.V'와 율하중 '유디매닉 뮤지션', 구산고 'S0S', 가야중 'J&K', 연합동아리 '딜라이트'다. 이들은 발라드를 비롯해 대중가요를 부를 예정이다. 댄스 공연에는 연합댄스 동아리 '프레셔스', '에이젠트', '클로이'와 김해고 '제스트', 분성여고 '아이엠', 구산중 '프라우드', 'BOB' 등이 나선다. 이외에도 김해고 밴드동아리인 '대한민국'과 가야고 '오딧세이', 경원고 '타임리스'가 신나는 무대를 선사한다.

문아트컴퍼니 청소년 극단은 10분간 '청소년 뮤지컬'을 공연한다. 내동중 요요 동아리 '내동번개요요'는 장난감 요요를 이용해 눈길을 사로잡는 현란한 손기술을 선보인다.

애두름마당 무대 주변에는 체험·홍보부스가 설치된다. 분성여고·분성고 과학동아리는 탱탱볼과 방향제, 젤리 장난감 '메타몽' 만들기를 진행한다. 김해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중독검사를 실시한다.

김해청소년문화의집 최성임 팀장은 "청소년 기본법에 따르면 5월은 청소년의 달이다. 어린이날, 어버이의 날 등 여러 기념행사에 가려져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 게 안타깝다. 끼와 재능이 출중한 청소년이 아니더라도 무대에 설 의지만 있으면 참가할 수 있다. 청소년들의 열정이 빛나는 무대를 즐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배미진 기자 bmj@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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