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 20일 연합체육대회
34곳 초·중학생 1000여 참석해 신나는 청백전
김해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회장 김태현)는 20일 한림면 화포천체육공원에서 '제7회 김해시지역아동센터 연합체육대회'를 열었다. 이날 체육대회는 김해시와 생명나눔재단, 김해농산물종합유통센터 등이 후원했다.
이날 체육대회에는 김해시지역아동센터 34곳의 초·중학생 1000여 명이 참여했다. 지역아동센터들은 청팀과 백팀으로 나눠 경기를 진행했다.
오전 11시 큰공굴리기를 시작으로 체육대회가 펼쳐졌다. 학생들은 힘을 합쳐 자신의 몸보다 큰 공을 머리 위로 띄웠다. 청팀과 백팀 중 큰 공을 머리 위로 띄워 가장 먼저 앞으로 가져가는 팀이 이기는 경기였다.
학생들은 오후 3시까지 볼풀농구, 신발 멀리차기, 단체 줄넘기, 풍선탑 쌓기 등 다양한 경기를 즐겼다. 소속팀을 응원하는 학생들의 우렁찬 응원가와 웃음소리가 체육공원을 가득 채웠다.
행사에 참여한 전예원(11) 양은 "날씨가 덥지만 많은 친구들과 뛰놀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웃었다. 다른 참가자 박소연(13) 양은 "학교, 학원에 다니다 보면 친구들과 어울려 놀 수 있는 시간이 없다. 이기고 지는 것을 떠나서 이렇게 노는 게 즐겁다"고 말했다.
김태현 회장은 "학생들이 체육대회에서 마음껏 뛰놀며 스트레스를 풀기를 바란다. 다음에도 더 유익하고 즐거운 체육대회를 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김예린 기자 beaurin@gimha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