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 20일 연합체육대회
34곳 초·중학생 1000여 참석해 신나는 청백전


 
김해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회장 김태현)는 20일 한림면 화포천체육공원에서 '제7회 김해시지역아동센터 연합체육대회'를 열었다. 이날 체육대회는 김해시와 생명나눔재단, 김해농산물종합유통센터 등이 후원했다.

▲ 김해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 체육대회에 참석한 어린이들이 20일 힘을 모아 큰 공을 굴리고 있다.

이날 체육대회에는 김해시지역아동센터 34곳의 초·중학생 1000여 명이 참여했다. 지역아동센터들은 청팀과 백팀으로 나눠 경기를 진행했다.
 
오전 11시 큰공굴리기를 시작으로 체육대회가 펼쳐졌다. 학생들은 힘을 합쳐 자신의 몸보다 큰 공을 머리 위로 띄웠다. 청팀과 백팀 중 큰 공을 머리 위로 띄워 가장 먼저 앞으로 가져가는 팀이 이기는 경기였다.

학생들은 오후 3시까지 볼풀농구, 신발 멀리차기, 단체 줄넘기, 풍선탑 쌓기 등 다양한 경기를 즐겼다. 소속팀을 응원하는 학생들의 우렁찬 응원가와 웃음소리가 체육공원을 가득 채웠다.
 
행사에 참여한 전예원(11) 양은 "날씨가 덥지만 많은 친구들과 뛰놀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웃었다. 다른 참가자 박소연(13) 양은 "학교, 학원에 다니다 보면 친구들과 어울려 놀 수 있는 시간이 없다. 이기고 지는 것을 떠나서 이렇게 노는 게 즐겁다"고 말했다.
 
김태현 회장은 "학생들이 체육대회에서 마음껏 뛰놀며 스트레스를 풀기를 바란다. 다음에도 더 유익하고 즐거운 체육대회를 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김예린 기자 beaur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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