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삼방동 신어천서 첫 공연

생활문화 동호인 단체들이 매달 한 번씩 지역 주민들과 한바탕 잔치를 벌인다.

김해생활문화연합회(회장 염경철)는 5~7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동네방네 생활문화 잔치'를 펼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우리동네 생활문화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돼 진행하는 사업이다. 생활문화 동호회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갈고 닦은 기량을 주민들과 함께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첫 행사는 오는 31일 삼방동 신어천에서 열린다. 오후 5시부터 통기타밴드 '썬플라워'의 공연과 '은하수시니어밴드'의 색소폰 연주가 이어진다. 시낭송회 '행복나눔'은 시를 읊으며 관객들과 함께 낭만에 취해 본다.

6월 24일에는 장유 롯데마트 옆 중앙공원에서 동네잔치가 펼쳐진다. 택견단 '삼족오'의 무예공연과 주부 뮤지컬단 '맘마미아'의 뮤지컬 공연, '통기타 어쿠스틱'의 신나는 무대가 열린다. 이외에도 '폰카놀이터' 회원들이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들을 전시한다. 기획연출동아리 '세움'도 참여한다.

마지막 행사는 7월 29일 내동 연지공원에서 진행된다. '김해색소폰콰이어'와 김해직장인밴드연합 '놀이터’, 극단 ‘직장동료’, 어린이치어리딩단 '써니텐'이 출연한다.

염 회장은 "하반기에는 김해시에서 주최하는 평생학습축제에 참여할 계획이다. 동호인들이 모여 연습할 수 있는 공간인 김해생활문화센터를 건립할 수 있도록 후원계좌를 만드는 등 준비를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해뉴스 /배미진 기자 bmj@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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