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음악학과(학과장 양욱진)는 오는 6월 5일 오후 7시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제자사랑 교수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지역 소외이웃과 다문화가정을 초대해 음악예술을 통해 지역민과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인제대 음악학과 교수들은 매년 제자들을 위해 재능기부 형식의 음악회를 열어 왔다. 성적이 우수하거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돕기 위해 장학금을 조성하는 행사였다. 9회째인 올해 공연은 제자들을 위한 장학금 전달은 물론 지역사회를 위해 공연의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음악회는 음악학과 교수들의 연주로 꾸며진다. 클래식 명곡인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1번 라장조'에 이어 소프라노 신민원 외래교수가 '꿈꾸는 금호'를 노래한다. 플루티스트 오신정 교수는 오페라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중 '정령들의 춤'을 연주한다.

테너 김성진 교수는 오페라 '돈 파스콸레' 중 '페데리소의 탄식'을 부른다. 소프라노 허미경 교수는 오페라 '루살카' 중 '달을 향한 노래'를 부르고, 이리나·양욱진·노경원 교수는 베토벤의 삼중협주곡 1악장을 연주한다.

8세 이상 관람. 문의 055-320-3861.

김해뉴스 /배미진 기자 bmj@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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