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7일, 7월 9일 동상동에서

지역 학생들로 이뤄진 음악 단체인 마르떼 목관앙상블과 금관앙상블이 창단 이후 첫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목관앙상블은 오는 17일 오후 7시 동상동 엔젤리너스 3층 마르떼 더 홀에서 연주회를 연다. 목관앙상블은 플루트 한수빈(부산예고)·최윤서(김해중앙여중), 오보에 김성경(부산예고)·유지민(김해중앙여중), 호른 최원석(부산대), 바순 승보경(부산예고) 등 8명으로 구성돼 있다. 목관앙상블은 김지연(계명대) 씨가 편곡한 베토벤의 '비창 소나타'를 목관 5중주로 연주한다. 1악장은 김희영 학생이 피아노로 소화하고, 2~3악장은 목관앙상블이 연주한다. 한수빈 씨와, 승보경, 김성경 학생은 독주 무대를 준비한다.

트럼펫 4명, 트럼본 2명, 호른·튜바 각 1명으로 구성된 금관앙상블은 7월 9일 오후 7시 마르떼 더 홀 무대에 선다. 금관앙상블은 일본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이웃집토토로' 주제곡 등 8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트럼본 손영재(인제대), 호른 최원석(부산대), 튜바 강지원(인제대) 씨와 트럼펫 김형선(창원대산고)학생은 독주를 선보인다.

마르떼 더 홀의 대표이기도 한 김세훈(김해중앙여중) 교사는 "앙상블은 '나를 위한'이 아니라 '나를 통한' 음악이다. 마르떼 앙상블 단원들이 이번 연주에서 사람을 향한 음악의 가치를 배워 안팎으로 더 성숙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박다나·이희원(김해중앙여중) 학생기자


이 취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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