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선면작가협회전' 출품작들.


 

회원 157명 작품 250점 전시
“부채에 시, 서, 화 등 다양”



김해선면작가협회(회장 임미애)는 지난달 31일~지난 4일 김해도서관 1층 갤러리 가야에서 '제22회 김해선면작가협회전'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김해시, 경남문화예술원, 경상남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했다.

김해선면작가협회는 1996년 처음 구성돼 그 해 6월 첫 전시회를 열었다. 해마다 10월에는 경북 경주 등 여러 지역에 답사를 다녀오기도 한다. 선면작가들은 부채에 그림을 그리고 시를 쓰면서 선면작품을 만드는 사람들이다.

임미애 회장은 "매년 우리나라의 작은 명절인 단오를 알리는 동시에 김해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어 선면작가협회전을 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김해선면작가협회전에는 회원 157명이 작품 250개를 출품했다. 부채에 시, 서, 화를 쓰고 그리는 등 작품의 종류가 다양했다. 출품자들의 나이 또한 다양했다. 행사 첫 날이었던 지난달 31일에는 개막식이 열렸다. 협회는 관객들에게 경품으로 선면작품을 선물하기도 했다.

임 회장은 "미술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같이 배우며 작품을 만들고 즐기자는 게 김해선면작가협회의 목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행사는 햇살을 가리는 그늘막이 돼 주고 시원한 바람도 일으켜 주는 부채처럼 서로 즐거움을 나눈 좋은 시간이었다. 꼭 전통이 아니더라도 각자 취미를 하나 가져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권유했다. 김해뉴스


이 취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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