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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시·도 협력으로 ‘가야왕도’ 김해를
  • 수정 2017.06.07 13:32
  • 게재 2017.06.07 10:56
  • 호수 326
  • 19면
  • 공윤권 경남도당 단디정책연구소장(report@gimhaenws.co.kr)
   
▲ 공윤권 경남도당 단디정책연구소장.

지난주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가야사'를 국정과제에 포함시키라는 요청을 했다고 한다.

대통령 발언의 요지는 '가야사가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에 비해 역사적으로 평가를 덜 받은 측면이 있다. 가야는 경남뿐 아니라 경북, 전남, 전북에 걸쳐 광범위하게 형성됐던 제국이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통령의 발언은 가야사 복원은 경상도와 전라도로 갈라진 지역주의의 장벽을 뛰어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대선 과정에서 경남선대위 정책본부장을 맡아 각 분야 교수들과 함께 경남지역 정책을 정리하는 역할을 했던 필자의 입장에서는 너무도 반가운 소식이었다.

특히 '가야사 2단계 사업'은 김해가 가야의 고도이며 수로왕릉와 허왕후릉 등 가야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지역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 사업은 가야사를 제대로 복원할 수 있는 역사적 현안이지만 2006년 이후 11년 동안 예산 부족 등으로 진척되지 못한 지역의 해묵은 현안이다.

경남공약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가야 고분군 유네스코 등재와 가야사 지원 특별법 제정과 함께 가야사 2단계 사업을 포함시켰다. 너무 지역중심적인 사업을 넣은 게 아닌가 하는 고민도 했다. 하지만 그만큼 김해에 필요한 사업이라고 여겨졌기에 공약에 포함시켰다.

대통령이 직접 나선 만큼 2000년 동안 잃어버린 왕국으로 치부됐던 가야사를 되살릴 호기를 맞이했다. 김해가 역사문화도시로서 위상을 되찾고, 신라의 경주에 버금가는 문화관광도시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김해시뿐 아니라 경남도, 중앙정부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제대로 된 가야사를 복원하는 과정이 중요해졌다. 시민들도 관심을 갖고 나서 명실상부한 가야왕도 김해를 만들기를 기대한다. 김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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