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경남동부지사와 8일 공동 실시
타워크레인, 아파트 외벽작업 안전 등 살펴봐



고용노동부 양산지청(지청장 유재식)과 안전보건공단 경남동부지사(지사장 권세현)는 8일 김해 율하2택지지구에 있는 A건설의 공동주택 신축현장에서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
 

▲ 고용노동부 양산지청과 안전보건공단 경남동부지사가 8일 김해에서 안전 점검의 날 행사를 실시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안전보건공단 경남동부지사

'안전점검의 날' 행사는 1994년 성수대교 붕괴, 1995년 부산선박 화재 등 대형사고를 계기로 1996년 4월 4일 처음 실시됐다. 이후 지금까지 매월 4일에 진행되고 있다. 고용노동부 양산지청은 경남 김해, 양산, 밀양 지역 건설현장을 순회하며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유재식 지청장, 권세현 지사장, A건설 관계자, 협력업체 소장, 인근 지역 건설현장 안전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추락사고 및 타워크레인 사고 예방 조치 집중·교차 점검을 실시하고, 건설업 산업재해 예방 결의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근 경남 거제에서 발생한 크레인 사고 등을 의식해 타워크레인 방호장치 작동 유무, 회전반경의 안전성, 아파트 외벽 작업 발판 및 안전난간 설치 상태, 안전통로 확보, 개인 보호구 착용 여부 등 근로자 보호를 위한 안전조치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유 지청장은 "안전 점검을 통해 위험요인을 찾아내 개선하는 게 안전의 기본이다. 안전 점검의 날행사를 계기로 건설현장에 추락재해 및 타워크레인 붕괴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문화가 정착 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심재훈 기자 cyclo@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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