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19개 학과 교수 재능기부로 행사 진행
1학년 학생들 전공 2개씩 골라 진로 도움



올해 신설된 김해수남고(교장 정우영)는 8일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 탐색'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인제대 19개 전공학과 교수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됐다. 진로를 고민하는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뚜렷한 목표의식을 부여함으로써 진로진학 역량을 강화하자는 게 취지였다.
 

학생들은 진학을 희망하거나 관심을 둔 학과를 고른 뒤 해당 전공학과 교수의 교실로 찾아가 설명을 들었다. 1학년 학생들은 대부분 전공학과를 정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학과 2개를 골라 안내를 받았다.
 

▲ 김해수남고 학생들이 8일 인제대 교수로부터 전공과목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김해수남고

이날 행사에 참가한 전공학과는 제약공학과, 스포츠헬스케어학과, 작업치료학과, 국제어문학부, 의생명화학과, 물리치료학과, 통계학과, 헬스케어IT학과, 환경공학과, 사회복지학과, 미래에너지공학과, 컴퓨터공학부, 나노융합공학부, 전자IT기계자동차공학부, 특수교육과, 공공인재학부, 음악학과, 산업경영공학과, 멀티미디어학부였다.
 
어학에 관심이 높아 국제어문학부학과 수업을 들은 배현정 학생은 "이번 활동을 통해 진로에 확신을 갖게 됐다. 결정하지 못했던 진로 방향을 설정했다. 목표를 위해 열심히 준비해야겠다는 의지가 생겼다"고 말했다.
 
정우영 교장은 "다양한 진학지도 프로그램을 계속 실시해 학생들이 적성에 맞는 학과와 진로를 찾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김예린 기자 beaur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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