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시상식…양산 김용철 '차의 향연' 대상
김해, 시·군 단체상 부문에서 최우수상 차지



최아영(고마도자기) 씨의 '상상을 품다(도자)'가 제47회 경남공예품대전에서 금상을 받았다. 김해는 시·군 단체상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경남도는 16일 제47회 경남공예품대전 수상작 시상식을 개최했다.
 
경남도가 우수공예품을 발굴해 공예문화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여는 올해 대회에는 역대 최다인 335점이 출품됐고, 이 중 98점이 상을 받았다.
 

▲ 제47회 경남공예품대전 금상 수상작인 최아영 씨의 '상상을 품다' 사진제공=경남도

최 씨는 백자 재료를 사용해 깔끔한 마무리로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으며 금상을 수상했다. 최 씨는 김해공예협회 주관으로 지난달 13~24일 열린 '제13회 김해시공예품대전'에서 대상을 받은 바 있다.
 
대상은 김용철(양산) 씨의 '차의 향연'이 차지했다. 나무와 자개를 원자재로 삼아 전통적인 멋과 미에 현대적인 디자인 요소를 가미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제작기법이 치밀하고 구성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속의 특성을 잘 활용해 공예품으로서의 감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은 이혁(거창) 씨의 '유화(올)'는 금상을 받았다.

시·군 단체상 부문에서는 김해의 최우수상 외에 창원·양산이 우수상을, 밀양·진주·거창이 장려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특선 이상 입상한 42점은 오는 9월 개최되는 '제47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 경남을 대표해 출전하게 된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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