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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울체·화 작용이 ‘기과’ 갑상선기능항진증 원인<154> EXID - 솔 지
  • 수정 2017.06.21 10:41
  • 게재 2017.06.21 10:41
  • 호수 328
  • 18면
  • 강유식 부산한방병원 진료원장(report@gimhaenews.co.kr)

EXID 솔지는 기과(氣科)의 형상이다. 기과는 얼굴형이 각져 보이는 사람을 말한다. 솔지는 볼살이 도톰하게 발달해서 둥근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하관의 선이 뚜렷하다. 이마가 넓게 발달해 있고 광대뼈가 발달해 있다. 얼굴이 둥근 정과 중에서도 광대뼈가 발달하는 경우가 있지만, 하관의 선이 잘 보이지 않고 이마도 동그란 느낌을 준다.

기과는 정기신혈 중에서 기(氣)의 요소를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기 순환이 잘 돼야 건강한 것은 누구에게나 마찬가지이겠지만, 기과의 형상인 사람에게서는 특히 중요하다. 기가 돌다가 막혀서 기울체가 잘 되는 형상이기 때문이다.

기가 울체되기 쉬운 곳은 목과 가슴, 중완혈이 있는 위장 부위, 배꼽 주위이다. 네 부위는 인체를 운행하는 축이다. 여기에 증상이 나타나면 이 축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부위에까지 영향을 준다.

목에서 기가 울체되면 목구멍에 음식이 걸린 것 같다. 가래가 낀 것 같은 느낌이 있지만 뱉으려고 해도 잘 뱉어지지 않는다. 실제로 음식이 걸려 있는 게 아니라 기가 막혀 있어서 그렇게 느끼는 것이다. 이런 증상을 매핵기라고 한다.

매핵기가 있으면 감기가 아닌데도 마른 기침을 하기도 하며, 가슴의 식도 부위에서 타는 느낌을 갖기도 한다. 역류성 식도염이 있는 사람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이다.

매핵기가 있으면 가슴이 두근거리면서 불안하다. 손이 저리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다. 중심 축이 되는 목이라는 통로가 막혀 있기 때문이다. 여러 가지 증상이 같이 나타나더라도 매핵기라는 증상부터 호전시키는 치료를 먼저 해야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매핵기만 치료했는데도 손저림이나 위장병이 같이 호전되는 경우도 있다.

기과의 형상은 매핵기 외에도 목에서 기가 울체됐을 때 갑상선 질환도 잘 생긴다. 솔지는 발열과 안구 돌출 등의 증세로 검진을 받은 결과 갑상선 기능항진증으로 진단 받았다고 한다.

갑상선 기능항진증은 기울체와 함께 화(火)가 작용해서 많이 생긴다. 통계에 따르면 갑상선 기능항진증 환자 중에는 여성이 남성보다 5.7배 더 많다. 연령별로는 50대가 25.3%로 가장 많고 40대~30대가 뒤를 이었다. 50대가 되면 폐경이 되면서 몸의 음혈(陰血)이 부족해진다. 이에 따른 반대 영향으로 화가 올라온다. 이를 '음허화동'이라고 한다. 화가 동하는 것을 조절하지 못하기 때문에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것이라고 한의학에서는 보고 있다.

갑상선은 갑상선호르몬을 생산·저장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마다 혈액으로 내보내는 일을 한다. 갑상선호르몬은 사람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물질이다. 인체의 물질대사를 촉진시켜 모든 기관의 기능을 적절히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몸이 열을 발생하게 해서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시키거나, 태아와 신생아의 뇌와 뼈의 성장 발달을 도와주는 역할 등을 한다.

갑상선 기능항진의 증상은 식욕이 왕성해지거나 잘 먹는데도 체중이 감소하는 것이다. 더위를 잘 참지 못하고 맥박이 빨라지며, 가슴이 두근거리고, 손이 떨리는 수전증이 생기기도 한다. 대변 횟수가 증가하기도 하며, 쉽게 피로해지고, 불안이나 초초함을 느끼는 사람도 있다. 가슴이 아프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으며 숨이 차다고 느낄 수 있다. 김해뉴스

 

   
 




강유식 부산한방병원 진료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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